일지테크·UCI·국보·하이트진로홀딩스우 上
신라젠 下

일본 도쿄 시부야 전경//사진=Pixabay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국) 제외, 일본 불매 운동, 펙사벡 임상 중단 권고다.

2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일지테크(29.99%), UCI(29.96%), 국보(29.92%)와 하이트진로홀딩스우(29.88%)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신라젠(-29.97%)다.

일지테크는 현대자동차가 탄소섬유 소재를 적용하는 국내 업체를 물색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의 1차 부품 협력 업체다. 기업부설 기술연구소를 통해 마그네슘 합금(Mg alloy), 클래드메탈(Clad metal),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 신소재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UCI는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돌연 급등했다.

국보도 특별한 호재성 소식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급등했다. 이 회사의 최근 소식은 지난 1일에는 신주인수권행사가액의 조정을 안내공시한 것과 6일부터 상호를 카리스국보로 변경하는 것이다.

일본이 한국을 수출우대 국가 목록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본 불매 운동 관련주인 하이트진로홀딩스 우선주가 급등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 보통주(4.52%)도 소폭 상승했다.

신라젠은 간암치료제 펙사벡에 대해 임상 중단 권고를 받았다는 소식에 폭락했다. 이 회사는 1일(현지시간) 미국 의약품평가 업체 IDMC로부터 펙사벡(JX-594)의 간암치료제 무용성 평가에서 임상 중단 권고를 받았다고 이날 공시했다.

◆ 일지테크, 자동차부품 제조사

일지테크는 1986년 11월 24일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판매사다.

1992년 11월 3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에 OEM으로 차체를 구성하는 각종 판넬류 부품을 제조한다.

최대주주는 구준모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34.25%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46.30%다.

실적은 부진하다.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 29억5873만2324원을 냈다. 매출액은 415억6408만5770원, 당기순손실 12억8593만5478원을 시현했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715억9775만9380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2490억3357만2094원, 1225억6418만7286원이다. 자본금은 67억5675만원이다.

◆ UCI, 커패시터 제조·교육사업 진행

UCI는 커패시터(Capacitor) 제조·판매업과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1967년 4월 7일 설립됐다.

커패시터는 정전 용량을 얻기위해 사용하는 부품으로 전자회로를 구성하는 소자를 의미한다. 콘덴서라고도 한다.

이 회사는 교육사업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2월 11일 교육서비스·입시학원 등 교육사업 관련한 사업을 운영하는 세정에듀와 평촌다수인학원의 지분 각각의 100%와 교육사업을 운영하는 타사로부터 교육사업 부문의 영업권 일부를 인수하여 2016년 1분기부터 신규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이 회사는 교육 사업을 주로 하는 회사다. 현재 UCI 매출의 대부분은 교육사업에서 발생한다.

1분기 연결기준 제조사업(커패시터)의 매출은 8억4000만원인 반면 교육사업부문의 매출액은 40억3000만원이다.

최대주주는 판토스홀딩스로, 지분율은 17.99%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30.62%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억7729만9776원이다. 매출액은 48억9692만3478원, 당기순손실 3849만4544원이다.

총 자산은 188억1992만5095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77억4224만5090원, 110억7768만5원이다. 자본금은 70억1568만6500원이다.

◆ 국보, 50년대 설립된 물류서비스 회사

국보는 1953년 설립된 물류서비스 회사다. 컨테이너 화물운송, 보관, 하역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제이에스2호사모투자합자회사다, 지분율은 10.23%다. 본래 흥아해운이 최대주주였으나 지난 4월24일 제이에스2호사모투자합자회사로 변경됐다.

이 회사의 실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손실을 냈고, 1분기 연결 영업손실 10억7298만1544원을 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149억2205만3694원, 당기순손실 9억8899만5295원을 기록, 적자가 지속됐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461억7046만8626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349억5698만6264원, 112억1348만2362원이다. 자본금은 84억1152만원이다.

◆ 하이트진로홀딩스, 하이트진로그룹 지주회사

하이트진로홀딩스는 하이트진로의 지주회사다.

지난 2011년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합병해 만들어진 회사가 하이트진로다. 당시 공정거래위원회가 합병을 허용, 소주와 맥주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하나가 됐다. 사업보고서상의 설립 연도는 1933년이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산업, 진로소주, 하이트진로음료, 블루헤런, 진로양조, 강원물류, 수양물류, 천주물류, 농업회사법인 팜컬쳐 등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갖고 있다.

최대주주는 박문덕 하이트진로그룹 회장이다. 지분율은 29.49%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보통주)은 65.91%다. 우선주 지분은 5.51%다.

실적은 부진하다.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 10억2950만4494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209억1530만5827원, 당기순손실 164억6776만8151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조9909억2763만3885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2조9463억5810만5833원, 1조445억6952만8052원이다. 자본금은 1183억8787만5000원이다.

◆ 신라젠, 펙사벡 중심의 면역항암치료제 개발사

신라젠은 면역항암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3월 23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2016년 12월 6일 상장했다.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감염 및 사멸시키고 면역기능 활성화를 통해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유전자 재조합 항암 바이러스(Oncolytic Virus)에 기반한 면역항암치료제를 연구·개발한다.

유전자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펙사벡(Pexa-Vec, JX-594)을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최대주주는 문은상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5.13%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8.69%다.

실적은 부진하다.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 156억1011만9059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15억6780만7201원이며, 당기순손실 153억3961만7469원을 냈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2877억6247만8314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065억8281만9787원, 1811억7965만8527원이다. 자본금은 352억3006만2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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