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거래일만에 반등, 192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0.90포인트(0.57%) 오른 1920.61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16.57포인트(0.87%) 오른 1926.28로 출발했다. 오전 중 상승폭을 축소해 1910선(1915.81, 장중 저점)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회복, 1930선(1937.95, 장중 고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수는 이후 1920선대에서 움직이다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7억6220만주, 거래대금은 6조5614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278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9억원, 140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14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3.14%), 운수창고(2.90%), 종이·목재(2.87%), 건설업(2.82%), 증권(2.57%), 의약품(2.27%), 섬유·의복(2.01%), 서비스업(2.00%), 음식료품(1.69%), 유통업(1.63%), 운송장비(1.58%), 보험(1.46%), 철강·금속(1.39%), 기계(1.09%), 화학(1.02%), 금융업(0.60%)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0.57%)보다 컸다.

의료정밀(0.47%)과 제조업(0.35%)도 올랐다.

전기가스업(-3.00%), 통신업(-1.69%), 은행(-1.54%), 전기·전자(-0.92%)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신한지주(-2.14%), SK텔레콤(-1.64%), SK하이닉스(-1.36%), 삼성전자(-1.27%), KB금융(-0.76%), 현대모비스(-0.63%), POSCO(-0.24%), LG생활건강(-0.09%)이 내렸다.

셀트리온(3.70%), 기아차(2.38%), 현대차(2.36%), NAVER(1.82%), LG화학(0.79%)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00%)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한국화장품제조(29.90%)와 나노메딕스(29.84%)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인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화장품제조의 계열사인 한국화장품(18.71%)도 급등했고, 에이블씨엔씨(11.77%), 잇츠한불(8.28%), 토니모리(7.67%) 등도 올랐다.

나노메딕스는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급등했다.

상상인증권(15%)이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 회사는 상상인증권은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이날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상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며 "향후 1개월 이내 추진할 내용(지분공시제외)은 반기보고서 뿐”이라고 공시했다.

일본이 35일만에 반도체용 소재를 수출을 1건 허가했다는 소식에 일본 불매 운동 수혜주로 급등세를 보였던 깨끗한나라우(-17.20%)가 급락했다.

이외에 하이트진로홀딩스우(-15.31%), 깨끗한나라(-9.43%), 크라운제과우(-8.99%), 모나리자(-8.75%), 모나미(-8.11%), 미래산업(-7.35%) 등도 대거 내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6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97개다. 보합은 29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20.80포인트(3.68%) 오른 585.44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70원(-0.47%) 내린 120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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