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12.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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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코스맥스, 실적 부진에 신저가2분기 영업익·당기순익 두자릿수 급락
시장 기대치 미치지 못해…중국 역신장
외형둔화에도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 개선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코스맥스가 실적 부진에 폭락했다.

12일 코스맥스는 장 초반부터 10%가 넘는 급락세를 시현했다. 장중 7만원대에 진입(7만4400원)하며 지난 6일 기록한 52주 신저가(8만6600원)을 갈아치웠다.

코스맥스는 이날 전일대비 1만8300원(-19.72%) 내린 7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부진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해외 법인의 부진이 전체 실적 부진을 가져왔으며, 기다리면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장 마감 후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31억58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9.2%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323억1100만원으로 1.5% 늘었고, 당기순이익인 58억6300만원으로 39.8%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매출액 3663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국내 법인의 실적은 견조했으나 해외 법인의 부진이 실적을 갉아먹었다. 국내법인의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대비 1.4%이나 중국은 -2.8%, 미국은 -3%다.

전문가들은 기다리면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 예상한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잠정 실적으로는 연령 높은 매출채권의 대손처리 여부와 현금 여력을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최근 현금 유동성 확보·재무 건전성 개선 등을 목적으로 코스맥스이스트법인의 10% 지분을 매각했던 만큼 운전자본이 상대적으로 부담되는 턴키 주문에 대한 영업 여력 또한 낮아졌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화장품 시장은 역동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중심으로 다양한 중국 브랜드가 나타나고 있는 성장 시장으로 판단한다”며 “상반기에 나타난 상해법인의 부진은 오프라인 고객사의 높은 기여도 및 타이트한 자금 여력 영향이 주요했을 것으로 보이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법인과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았던 중국 법인의 성장률 둔화가 예상보다 컸던 점이 아쉽다”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고객사 주문이 확대되며 성장률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나 매출 성장률 회복에 대한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는 주가 반등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우위에 있는 기술력과 생산성은 유효하며 최근 자금 조달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유호석 기자  ubermensch@a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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