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씨푸드·CJ씨푸드1우·에스피시스템스 上

사진=Pixabay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일본 수산물 방사능 검사 강화, 신규상장이다.

14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CJ씨푸드(30%), CJ씨푸드1우(29.98%), 에스피시스템스(29.59%)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우리 정부의 일본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강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산물 관련 종목이 시장에서 대거 강세를 보였다.

CJ씨푸드와 CJ씨푸드1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동원수산(12.54%), 사조오양(10.68%), 사조씨푸드(4.66%) 등도 급등했다.

코스닥에 이날 상장한 에스피시스템스는 시초가(9800원)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회사는 산업용 로봇 제작·시스템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공모가(4900원) 기준으로 159% 급등했다.

◆ CJ씨푸드, 해산물 가공 식품 제조회사

CJ씨푸드는 해산물 가공 식품을 만드는 회사다.

전신은 1976년 설립된 삼호물산이다. 현재 CJ그룹 소속이다.

이 회사는 어묵과 맛살, 햄, 김 등을 생산한다. 1985년 출시한 ‘삼호어묵’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주요 매출처는 최대주주이기도 한 CJ제일제당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비중이 84%에 달한다.

최대주주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지분은 46.26%다.

CJ씨푸드는 이날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6억1971만4204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0억456만5034원, 6억5796만7792원이다.

총 자산은 1256억3310만6399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626억5524만0036원, 629억7786만6363원이다. 자본금은 180억6538만6500원이다.

◆ 에스피시스템스, 산업용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피시스템스는 산업용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 1988년 설립됐다. 코스닥에 이날 상장했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 디스플레이 산업 물류자동화 사업을 영위했다. 이후 고속 갠트리 로봇용 리니어 모듈을 자체 개발했다. 현재는 이를 통해 자동차, 디스플레이, 공작기계 산업에서의 자동화 시스템 사업을 하고 있다.

주 사업은 갠트리 로봇을 포함한 로봇자동화시스템의 제조이나, 최근 2차전지 사업에도 열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홍콩에 총 7개 관계회사가 있다. 모두 비상장사다. 이중 에스피디앤알(지분율 100%)과 태화에스피(90%)는 2차전지 제조설비를 만들고, 2차전지 관련 부품을 제조한다.

상장 후 최대주주는 심상균 대표이사이며, 지분율은 29.79%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73.04%다.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4억7570만1372원을 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억9772만1286원, 4억5527만6128원이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435억313만6114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234억9399만5245원, 200억914만86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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