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에 상장한 나노브릭은 나노플랫폼 기반의 기능성 신소재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5월 15일 설립됐다. 나노기술을 이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만들어 판다.
나노브릭은 액티브 나노플랫폼(Active Nano-Platform)을 토대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한 자기색가변 소재를 이용한 '보안사업' 및 다양한 '기능성 신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석을 가져다 대면 색이 변하는 정품인증 라벨(M-Tag) 및 정품인증팩키지(M-Pac)와 같은 보안응용 제품을 통해 브랜드 보호(Brand Protection) 시장을 공략 중이다. 또 보안소재 제품을 통해 첨단보안(High Security) 시장 진입을 추진 중에 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억9861만9714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5억6332만811원, 당기순손실 5억5135만3098원을 냈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77억6896만2568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17억6897만2487원, 59억9999만81원이다. 자본금은 39억9042만3000원이다.
최대주주는 주재현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11.35%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19.30%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노브릭의 액티브 나노플랫폼에 기반한 다양한 산업의 기능성 신소재 적용은 이제 시작 단계”라며 “보안 산업, 바이오 산업에 이어 차세대 색조 화장품, 색가변 잉크, 색·투과도 가변 필름 등 이미 산업별 글로벌 선도기업 들과 고객 주도 신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공모 과정에서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3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희망가 밴드(1만8000~2만2000원) 하단인 1만60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2.58대 1을 기록했다.
상장일 시초가는 1만4400원에 결정됐다. 이후 주가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1만35500원까지 떨어졌다가 급반등해 1만7750원까지 올랐다. 이후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시초가 대비 400원(2.78%) 오른 1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