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개인의 매수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3.08포인트(0.52%) 오른 594.6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4.85포인트(0.82%) 오른 596.42로 출발했다. 오후 들어 한때 약세로 전환해 591.21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했다.

전체 거래량은 6억9537만주, 거래대금은 3조3445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52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9억원, 15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3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2.82%), 통신방송서비스(2.27%), 정보기기(1.80%), 오락·문화(1.74%), 건설(1.56%), 음식료·담배(1.51%), 금속(1.50%), 운송(1.45%), 섬유·의류(1.14%), 컴퓨터서비스(1.04%), 디지털컨텐츠(0.98%), 인터넷(0.94%), IT S/W·SVC(0.90%), 소프트웨어(0.79%), 기계·장비(0.69%), IT부품(0.68%), 기타서비스(0.67%), IT종합(0.64%), 금융(0.59%)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0.52%)보다 컸다.

통신서비스(0.52%), 일반전기전자(0.44%), 반도체(0.34%), 제조(0.34%), 운송장비·부품(0.34%), 기타 제조(0.32%), 제약(0.30%), IT H/W(0.28%), 비금속(0.19%), 출판·매체복제(0.17%)도 올랐다.

종이·목재(-1.86%), 통신장비(-0.88%), 화학(-0.52%), 유통(-0.23%), 의료·정밀기기(-0.01%)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메디톡스(3.20%), CJ ENM(3.14%), 스튜디오드래곤(2.23%), 에이치엘비(1.68%), 펄어비스(1.18%), 휴젤(1.07%), 헬릭스미스(0.34%), 파라다이스(0.33%)가 올랐다.

케이엠더블유(-4.14%), 원익IPS(-2.05%), 셀트리온헬스케어(-0.72%), SK머티리얼즈(-0.28%), 에스에프에이(-0.12%)가 내렸다.

솔브레인(0.00%)은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두올산업(29.93%)과 비엠티(29.86%)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두올산업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5% 증가한 12억2600만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32% 오른 160억1700만 원이다.

비엠티는 지난 6월 말 삼성전자로부터 반도체 가스용 초정정(UHP) 피팅밸브에 대한 승인을 받고 반도체 장비업체를 통해 제품 공급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그간 반도체 가스용 UHP는 일본계 업체가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에스오토메이션(21.00%)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구매조건부 기술개발표준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과제 개발을 완료, 양산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에 이날 상장한 나노브릭(2.78%)가 시초가(1만4400원) 대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 회사는 시초가가 공모가(1만6000원)보다 낮게 형성됐다.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급등해 23.26% 오른 뒤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슈프리마(-18.53%)는 지문과 얼굴인식 스캔 정보들이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슈프리마가 실수로 수백만건의 고객 지문 기록과 몇몇 얼굴인식 스캔을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질 않았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7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40개다. 보합은 8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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