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기준 순이익·영업이익·매출액 모두 줄어
연결기준으로 보면 매출액만 소폭 증가한 상황

코스피 상장사의 상반기 순이익, 영업이익, 매출액이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 679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정체된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개별 기준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582조원, 33조원 및 30조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36%, 44.32%, 39.53%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매출액 순이익률은 5.70% 및 5.08%로, 전년 동기대비 각 4.30%포인트(p) 및 3.12%p 줄었다.

매출액 비중 12.93%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별도 기준 매출액은 506조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26조원, 22조원으로 각각 29.05%, 30.74% 줄었다.

연결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988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8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 순이익은 55조원, 37조원으로 각각 37.09%, 42.95% 감소했다.

매출액은 1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모두 줄었다.

개별기준 2분기 매출액은 292조원으로 0.8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15조원 및 12조원으로 각 18.27%, 34.51% 감소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504조원으로 4.1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조원, 16조원으로 직전분기대비 2.57%, 20.69% 줄었다.

한편 금융업의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15조7000억원, 12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 9.08%, 7.18% 줄었다.

증권업, 은행, 금융지주 등의 이익은 증가한 가운데 보험업의 이익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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