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가 상반기 장사는 잘 했지만 실속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매출이 늘었지만 정작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줄어든 것.

1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332사 중 비교 가능한  1153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개별·별도 및 연결기준 매출액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사의 2019 사업연도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65조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및 순이익 모두 각각 0.57%, 15.60% 줄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영업이익률 및 매출액순이익률 모두 각각 0.24%포인트(p), 1.06%p 줄었다.

2분기 매출액은 33조 96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21% 증가했고, 영업이익 또한 27.71% 늘었다. 순이익은 26.26% 감소했다.

연결기준으로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순이익은 줄었다.

12월 결산법인 1008사 중 비교 가능한 909사의 연결기준 상반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89조 54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3%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12.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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