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2일 서울사옥 신관로비에서 갈락토올리고당 등 기능성 식품원료 제조회사인 네오크레마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김현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재환 네오크레마 대표이사,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김홍철 코스닥협회 전무.

22일 코스닥에 상장한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당 및 펩타이드 전문 식품 소재를 만드는 회사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중 다이어트 제품 및 프리바이오틱스 제품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또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을 개발, 친환경 원료 시장에도 진출했다. 기능성 펩타이드는 일본 내 다이어트 관련 제품의 원료로 적용되어 판매 중이다. 일본 드럭스토어 다이어트 제품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 217억4525만5134원을 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억6619만914원, 35억6155만4297원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기능성 당 48.2%, 기능성 펩타이드 7.8%, 기타제품 6.5%, 상품 및 기타 37.5%로 구성돼 있다.

올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2억7753만7886원을 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억3012만8738원, 2억5862만1099원이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39억4723만5496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92억6310만2409원, 246억8413만3087원이다. 자본금은 28억2975만원이다.

상장일 기준 최대주주는 김재환 대표이사이며, 지분율은 38.3%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49.8%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투자포인트가 ▲기능성 식품 소재의 매출 본격화 ▲자체 소재를 통한 제품 상용화라고 설명한다.

네오크레마는 고순도 갈락토올리고당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다. 또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고순도 갈락토올리고당 기반의 피부건강 기능성 제품을 개발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식약처 개발인정이 승인되면 제품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네오크레마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96.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의 94%가 희망 밴드(1만~1만1500원) 하단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했다. 공모가는 80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1.59대 1에 그쳤다.

상장일 시초가는 9530원으로 결정됐다. 주가는 개장 직후 1만650원(시초가 대비 11.75% ↑)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전부 반납했다.

네오크레마는 이날 시초가 대비 1160원(-12.17%) 떨어진 8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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