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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미국서 車 운반선 사고 발생승선자 24명 중 현재까지 4명 실종상태…구조 중
보험 가입돼 있어 재무 부문에 문제는 없을 전망
PCC 사업 트랙 레코드에 영향 끼칠 가능성은 높아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가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항 인근 바다에서 전도돼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사고와 관련, 증시 전문가들은 재무손실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현대글로비스 완성차 해상운송(PCC)의 트랙 레코드에는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소속 차량 운반선 골든레이호(GoldenRay)가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앞바다에서 선체가 한쪽으로 기우는 전도사고를 일으켜 좌초했다.

승선한 24명 중 20명이 긴급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4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이들은 선박 기관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고 발생 소식에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이날 장중 3.88% 내리는 등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재무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으나 PCC 실적 감소와 트랙 레코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진단했다.

이번에 전도된 선박은 2017년 건조된 현대글로비스 사선이다. 7400여대까지 수송 가능한 규모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에는 4200여대의 완성차를 선적, 브런즈윅에서 볼티모어 항구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최종적으로는 중동향 선박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시 실려 있던 선박은 미국 소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량이 대부분이며 일부 기아차 물량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전문가들은 재무적인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해운사가 운영하는 선박은 선체 및 선적 화물에 대한 보험이 가입되어 있어 선박 사고 발생 시 해운사에 재무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선박 운영 공백에 따른 선박 스케쥴 조정 등으로 일시적 매출 손실이 발생할 수는 있다. 이는 대체선박 확보 상황 등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뢰도 훼손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고로 PCC 사업의 트랙 레코드에 악영향 미칠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현대글로비스가 현대·기아차 이외에 3자 물량을 본격적으로 공략한 시간은 비교적 짧았던 만큼 단기적으로 수주 모멘텀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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