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올라 203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2.53포인트(0.62%) 오른 2032.08로 마감했다. 지난 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지수는 이날 5.24포인트(0.26%) 오른 2024.79로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줄이다 2020선 초반(2021.5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을 키우며 2030선 회복에 성공했다.

전체 거래량은 4억9530만주, 거래대금은 4조3728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14억원, 14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92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건설업(2.84%), 은행(2.34%), 비금속광물(2.30%), 기계(2.05%), 보험(1.97%), 철강·금속(1.67%), 금융업(1.56%), 통신업(1.36%), 전기가스업(1.18%), 증권(1.09%), 운수창고(0.89%), 화학(0.87%), 유통업(0.85%), 섬유·의복(0.80%)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0.62%)보다 컸다.

음식료품(0.43%), 제조업(0.32%), 운송장비(0.31%), 서비스업(0.26%)도 올랐다.

의료정밀(-0.88%), 종이·목재(-0.81%), 의약품(-0.27%), 전기·전자(-0.02%)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KB금융(3.28%), POSCO(2.53%), LG생활건강(2.01%), 신한지주(1.69%), SK텔레콤(1.27%), 삼성바이오로직스(1.25%), 현대차(0.79%), 기아차(0.23%), 삼성전자(0.21%)가 올랐다.

NAVER(-1.63%), SK하이닉스(-1.42%), LG화학(-0.92%), 현대모비스(-0.80%), 셀트리온(-0.60%)이 내렸다.

종목별로 부산산업(29.77%)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북한과 미국이 실무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5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56개다. 보합은 80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2.52포인트(-0.40%) 떨어진 623.25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0원(0.51%) 오른 119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