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에코마이스터·부산산업 上
더블유에프엠 下

사진=백악관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남북경협, 조국이다.

10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유신(29.87%)과 에코마이스터(29.82%), 부산산업(29.77%)이다.

하한가로 떨어진 종목은 더블유에프엠(-30%)이다.

북한이 이달 하순에 미국과 대화를 재개하자고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유신, 에코마이스터, 부산산업은 남북 경협주로 분류된다.

더블유에프엠(-30%)은 '조국 사모펀드'로 불리는, 운용사 코링크PE가 투자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전날 이상훈 전 대표이사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고 공시했다.

◆ 유신, 건설·토목 엔지니어링 컨설팅업체

유신은 사회기반시설의 타당성 조사와 설계·감리 업무를 수행하는 엔지니어링 컨설팅업체다.

지난 1966년 1월 17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2002년 1월 15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도로, 철도, 공항, 교량, 항만 등 교통시설분야와 함께 수공분야, 도시 계획, 레져조경 및 환경 등 생활환경과 직결된 제반분야 등 엔지니어링 전분야에서 시공을 제외한 타당성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건설사업관리, 준공 후 유지관리 업무 등을 한다.

또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케냐, 알제리 등에서 해외 사업도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전경수 회장으로, 지분율은 37.2%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50.45%다.

실적은 부진하다.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손실 48억6684만9294원이다. 매출액은 351억8870만1728원, 당기순손실 33억9352만8872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517억1593만3885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689억9906만3540원, 827억1687만345원이다. 자본금은 150억원이다.

◆ 에코마이스터, 슬래그 재활용·철도차량 유지보수업체

에코마이스터는 금속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를 재활용하고, 철도차량을 유지보수하는 업체다.

지난 1982년 8월 25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2018년 3월 15일 상장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에코그릿, 비즈마이스터, 에코큐빅타이를 가지고 있다.

연결실체를 통해 철도사업과 환경사업을 진행한다. 환경사업부는 금속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를 재활용하는 사업, 철도사업부는 철도차량 유지보수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최대주주는 오상윤 에코그릿·알케이엠 대표이사이며, 지분율은 9.94%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11.92%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3억4600만2620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2018년 2분기 영업손실 12억6552만5949원)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61억9851만5333원, 당기순이익 1억1281만9182원을 시현했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808억9412만9194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624억964만4097원, 184억8448만5097원이다. 자본금은 63억2960만3500원이다.

◆ 부산산업, 레미콘 제조·판매회사

부산산업은 레미콘 제조·판매회사다.

지난 1976년 5월 15일에 설립됐고, 1990년 9월 14일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연결기준 자회사로 태명실업, 티엠트랙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레미콘, 콘크리트침목, 세그멘트, 건축 PC, 시멘트 지대 등을 제조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영일 회장이며, 지분율은 51.75%다.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34억9887만3347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1억8191만2100원, 29억225만7393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363억5586만6905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611억7542만3054원, 751억8044만3851원이다. 자본금은 52억8000만원이다.

◆ 더블유에프엠, 교육서비스 제공 회사

더블유에프엠은 방과후학교·교육출판·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차전지 음극재 사업에도 진출을 준비 중이다.

지난 1994년 11월 14일 설립됐고, 코스닥에는 1999년 12월 7일 상장했다.

더블유에프엠의 사업 분야는 크게 두가지다. 교육서비스와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다.

이 회사는 IT, 영어, 수학 등 온ㆍ오프라인을 결합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보영의 토킹클럽'이 이 회사가 하고 있는 학원프랜차이즈다.

어린이 영어교재인 '위너스시리즈'와 '고고파닉스시리즈'도 이 회사가 출판하고 있다.
에듀박스닷컴, 컴샘, 파워스피킹 등의 온라인 교육 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Sing Sing 스토리', 'Taking story 시리즈', '굿바이 콩글리쉬' 등의 학습 어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교육부문이다. 교육부문이 차지하는 2분기 매출액 비중은 94.22%에 달한다.

2차전지 음극재 부문은 진출을 위해 투자 중인 사업이다. 이 회사는 이차전지 SiOx 음극재 생산시설 신설을 위해 2017년 11월부터 올 9월까지 91억70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군산 제2양산공장 및 실험동 신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1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최대주주는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PE)로 지분율은 4.60%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12%다.

실적은 부진하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손실 14억1718만6082원이다. 매출액은 18억4830만4173원, 당기순손실 40억8152만9835원을 냈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91억718만5293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297억8503만8895원, 93억2214만6398원이다. 자본금은 119억6588만6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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