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7.12포인트(0.84%) 오른 2049.2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11.64포인트(0.57%) 오른 2043.72로 출발했다. 오전 한때 상승폭을 줄이다 2040.04까지 물러나기도 했으나 이후 반등하며 장중 2050선을 회복(2050.80)하기도 했다.

전체 거래량은 4억2172만주, 거래대금은 5조9162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617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55억원, 286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364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3.81%), 의약품(2.39%), 은행(2.29%), 운수창고(1.61%), 비금속광물(1.53%), 기계(1.50%), 화학(1.27%), 전기가스업(1.24%), 건설업(1.21%), 보험(1.20%), 유통업(1.12%), 증권(1.05%), 음식료품(1.02%), 금융업(0.89%), 제조업(0.86%)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0.84%)보다 컸다.

섬유·의복(0.74%), 운송장비(0.73%), 서비스업(0.51%), 종이·목재(0.46%), 전기·전자(0.21%)도 올랐다.

의료정밀(-0.86%)과 통신업(-0.18%)이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POSCO(6.07%), 삼성바이오로직스(3.35%), KB금융(2.82%), 셀트리온(2.42%), 기아차(2.08%), NAVER(1.99%), LG생활건강(1.03%), 현대차(0.78%), LG화학(0.62%), 삼성전자(0.32%), 신한지주(0.12%)이 올랐다.

SK텔레콤(-0.83%), SK하이닉스(-0.60%), 현대모비스(-0.60%)가 내렸다.

대북 강경 노선을 견지해온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전격 경질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 종목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부산산업(14.70%)이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급등했다. 한일시멘트(5.48%), 한일현대시멘트(4.44%), 성신양회(3.55%) 등이 상승했다.

롯데관광개발(-4.46%)은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6000만달러 규모의 미 달러화표시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약세를 보였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64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182개다. 보합은 67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7.12포인트(1.14%) 오른 630.37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0원(0.19%) 오른 11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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