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닥은 전일대비 8.22포인트(1.30%) 오른 638.59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4.30포인트(0.68%) 오른 634.67로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폭을 낮추며 630선대를 위협(630.16, 장중 최저)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630선 후반대에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6억1034만주, 거래대금은 3조1699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5억원, 13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8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5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유통(3.81%), 비금속(3.45%), 기타서비스(2.96%), 금속(2.84%), 출판·매체복제(2.40%), 섬유·의류(2.24%), 운송(2.07%), 건설(1.94%), 컴퓨터서비스(1.76%), 제약(1.69%), 기타 제조(1.55%),
기계·장비(1.51%), 통신서비스(1.39%), 제조(1.39%)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1.30%)보다 컸다.

음식료·담배(1.30%), 금융(1.26%), 종이·목재(1.14%), 오락·문화(1.13%), 운송장비·부품(0.96%), 화학(0.67%), IT부품(0.64%), 의료·정밀기기(0.62%), 일반전기전자(0.55%), 통신방송서비스(0.54%), 인터넷(0.44%), 통신장비(0.43%), IT H/W(0.36%), 방송서비스(0.28%), 정보기기(0.27%), IT종합(0.26%), 반도체(0.13%), 소프트웨어(0.12%)도 올랐다.

디지털컨텐츠(-0.57%)와 IT S/W·SVC(-0.02%)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헬릭스미스(8.32%), 셀트리온헬스케어(6.60%), 휴젤(4.39%), 케이엠더블유(1.83%), 에이치엘비(1.09%), 컴투스(0.84%), 원익IPS(0.56%), 에스에프에이(0.25%)가 올랐다.

펄어비스(-1.74%), SK머티리얼즈(-1.16%), 스튜디오드래곤(-0.71%), 메디톡스(-0.11%)가 내렸다.

CJ ENM(0.00%)과 파라다이스(0.00%)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중앙에너비스(30%), 에코바이오(29.92%), 흥구석유(29.82%), 현대사료(29.73%)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석유공급업체인 중앙에너비스와 석유 유통업체인 흥구석유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단기 국제유가 상승이 불가피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북한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 이에 국내 증시에 상장한 현대사료 등 비료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에코바이오는 주가에 영향을 끼칠 특별한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 회사는 바이오가스 관련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한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84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67개다. 보합은 9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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