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바이오주의 강세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7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5.37포인트(0.86%) 오른 627.21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3.41포인트(0.55%) 상승한 625.25로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중 상승폭을 줄이며 620선 초반(622.45)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후 재차 상승폭을 키우며 620선 후반대에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7억4108만주, 거래대금은 4조7118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72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4억원, 31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68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10.49%), 기타서비스(6.54%), 제약(4.64%), 유통(1.95%), 제조(1.52%)의 상승폭이 코스닥지수(0.86%)보다 컸다.

인터넷(0.48%), 의료·정밀기기(0.43%), 방송서비스(0.18%), 통신방송서비스(0.04%)도 올랐다.

비금속(-4.08%), 섬유·의류(-3.69%), 정보기기(-3.07%), 일반전기전자(-2.87%), 금속(-2.82%), 종이·목재(-2.42%), 기타 제조(-2.30%), 건설(-2.30%), 통신장비(-1.98%), 오락·문화(-1.72%), 컴퓨터서비스(-1.40%), 소프트웨어(-1.16%), IT S/W·SVC(-0.97%), 디지털컨텐츠(-0.97%), IT H/W(-0.96%), 운송(-0.93%), IT종합(-0.87%), 반도체(-0.81%), 기계·장비(-0.81%), 금융(-0.71%), 음식료·담배(-0.58%), 화학(-0.44%), 통신서비스(-0.42%), IT부품(-0.37%), 출판·매체복제(-0.22%)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헬릭스미스(29.99%)는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해 미국에서 실시한 확대 임상 3상(3-1B)에서 주평가와 부평가 지표인 12개월 안전성과 유효성을 모두 입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에이치엘비(26.63%)도 상한가에 준하는 수준의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제약(7.85%), 메디톡스(4.95%), 셀트리온헬스케어(4.36%), 휴젤(1.86%), 원익IPS(1.57%), 에스에프에이(1.42%), 파라다이스(0.56%), CJ ENM(0.45%)이 올랐다.

케이엠더블유(-3.48%)와 SK머티리얼즈(-2.73%), 펄어비스(-1.97%), 스튜디오드래곤(-1.05%)이 내렸다.

종목별로 헬릭스미스 외에 싸이토젠(30%), 신라젠(29.68%)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헬릭스미스의 임상성공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외에 이외에도 에이치엘비도 20%대의 급등세를 보였고, 에이치엘비생명과학(23.60%), 에이비엘바이오(19.24%), 랩지노믹스(17.80%), 네이처셀(14.94%) 등도 상승했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 종목들이 동반 급락했다.

푸른기술(-18.47%), 대아티아이(-18.31%), 팬스타엔터프라이즈(-17.39%), 아난티(-15.27%), 좋은사람들(-14.08%) 등이 내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0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833개다. 보합은 7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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