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에이프로젠제약 上

사진=노벨위원회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노벨상이다.

8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올리패스(29.95%)와 에이프로젠제약(29.90%)이다.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윌리엄 케일린 주니어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 피터 랫클리프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그래그 서멘자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를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HIF-1α' 유전자가 혈관생성촉진인자(VEGF) 발현을 유도하기 때문에 암세포가 저산소 상태에서도 성장한다.

올리패스는 HIF-1α 고형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또 에이프로젠제약은 앞서 계열사를 통해 HIF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 올리패스, RNA 치료제 만드는 신약개발회사

올리패스는 리보핵산(RiboNucleic Acid, RNA) 치료제를 개발 하는 신약개발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지난달 20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올리패스 인공유전자 플랫폼(OliPass PNA, 이하 OPNA)'을 기반으로 RNA 치료제를 개발한다.

최대주주는 정신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36.69%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42.81%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185억4200만원을 시현했다. 매출액은 4억8800만원, 당기순손실 278억2600만원을 냈다.

올 상반기 영업손실 96억7800만원, 매출액 5억1300만원, 당기순손실 90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39억3303만6633원이다. 부채는 540억5153만8649원이며, 자본 총계가 -201억1850만2016원이다. 상장 전 기준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지난달 상장을 통해 140억원을 조달하는데 성공했으나, 재무상황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에이프로젠제약, 의약품 제조·판매회사

에이프로젠제약은 의약품을 만들고 파는 회사다.

지난 1960년 12월 3일 건풍산업주식회사로 설립됐다. 코스피에는 1984년 9월 13일 상장됐다.

이 회사는 항생제, 순환기제, 소화기제, 소염진통제 등 140여 품목의 의약품을 생산, 판매한다.

이 회사는 계열사인 에이프로젠과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기술도입계약, 판매권부여기본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바이오시밀러 생산 시설을 확보해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개발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미국 임상1상을 완료하였고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는 비임상 시험 단계를 거치고 있다.

최대주주는 에이프로젠KIC로 지분율은 19.50%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25.35%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손실 1억9772만1799원을 시현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27억3573만7870원, 15억5344만8419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991억1459만8513원이며, 부채와 자본은 각각 531억781만9033원, 1460억677만9480원이다. 자본금은 539억9109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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