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7일 서울사옥 신관로비에서 핀테크 보안 솔루션 및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현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심재송 KB증권 상무,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종서 아톤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IB사업부대표, 김홍철 코스닥협회 전무//사진=한국거래소

17일 코스닥에 상장된 아톤은 핀테크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아톤은 1999년 설립 이후 국내 대형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 핀테크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 고객 기반의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의 서비스를 확장하는 사업을 통해 ‘핀테크 보안’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핀테크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아톤은 2018년 매출 26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시현했다. 올 상반기에 매출액 158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2%, 1034.5% 증가했다.

아톤은 지난달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10.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밴드 최상단인 4만3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38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814억원이다.

김종서 대표는 상장 기념사에서 “아톤 설립의 20년을 맞아 상장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아톤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의 금융 IT를 선도하며 ‘핀테크 보안’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왔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마인드와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핀테크 보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톤은 이날 시초가가 4만6050원에 결정됐다. 이후 시초가 대비 3200원(-6.95%) 떨어진 4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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