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조정세를 보이며 2070선대로 물러났다.

1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4.89포인트(-0.23%) 내린 2077.94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전일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1.07포인트(-0.05%) 내린 2081.76으로 출발했다. 오전 중 잠시 상승세를 보이며 2087.1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약세로 돌아서 낙폭을 점차 키우다 2070선대에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3억975만주, 거래대금은 3조4283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84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45억원, 10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2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89%), 비금속광물(-1.35%), 건설(-1.27%), 운송장비(-1.01%), 철강금속(-0.83%), 증권(-0.75%), 전기전자(-0.65%) 등이 내렸다.

전기가스(0.94%), 은행(0.76%), 보험(0.66%), 운수창고(0.52%), 의약품(0.47%), 통신업(0.47%), 유통업(0.37%)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77% 올라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물산(0.98%), SK텔레콤(0.84%), 셀트리온(0.53%), KB금융(0.47%), LG화학(0.33%)이 올랐다.

SK하이닉스가 1.70% 하락했다. 현대모비스(-1.43%), POSCO(-1.10%), NAVER(-0.97%), LG생활건강(-0.86%), 삼성전자(-0.39%)가 내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30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13개다. 보합은 70개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대비 2.67포인트(-0.41%) 떨어진 649.29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80원(-0.07%) 하락한 11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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