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열린 ‘2017 세계화장품학회 컨퍼런스’에서 ‘Host Society Award’를 받았다.

고 연구원은 이날 논문 ‘한국인의 피부 특성에 대한 유전적 상관성을 밝히기 위한 한국인 유전자 연구’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한국 여성의 유전형·표현형 상관관계를 분석, 유전자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피부 해결책을 제공할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과학과 기술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세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신념을 바탕으로 1954년 화장품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했다. 이 회사는 끊임없는 도전과 창조 정신으로 아시아의 아름다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화장품학회는 지난 1959년 출범한 세계 최대 화장품 연구 단체다. 전세계 화장품 연구자의 기술 교류와 협력을 위해 설립됐다. 이 학회는 매년 학술행사를 열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뽑아 상을 주고 있다.

2003년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린 올해 학회에는 세계 30개국에서 총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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