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네오크레마·흥아해운·에스씨디 上

사진=Pixabay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사유 없음, 장내미생물, 유동성 확보다.

7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인스코비(29.93%), 네오크레마(29.92%), 흥아해운(29.90%), 에스씨디(29.78%)다.

인스코비의 급등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전해진 이슈는 악재에 가깝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께 한국도로공사의 스마트 가로등 사업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사실상 독점해 납품하고 있는 것이 전해졌다. 당시 이해충돌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에 급락한 바 있다.

네오크레마는 전세계 장내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이 2023년까지 1087억달러(한화 약 127조원)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했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전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시장규모는 올해 811억달러(한화 약 94조원)에서 2023년 1087억달러(한화 약 127조원)로 확대될 것이라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흥아해운은 부동산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문정동 본사 사옥, 수빅 리조트 부지 등의 매각을 위해 세빌스코리아어드바이저스리얼타와 존스랑라살르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씨디는 특별한 호재성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급등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 마감 후 에스씨디에 현저한 시황변동(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8일 오후 6시까지다.

◆ 인스코비, 알뜰폰·스마트그리드 회사

인스코비는 1970년 2월 설립된 회사다.

이 회사는 알뜰폰(MVNO), 스마트그리드, 시계 제조 및 판매(돌핀, 오딘, 한독 등), 화장품(겟잇비, 더미코스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스코비는 사업 다각화와 수익 다변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셀루메드의 지분을 취득했다.

지난 7일에는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사업 다각화를 위해 분뇨처리시설 등의 설계·시공업체인 해창의 지분 58.5%를 취득하기로 했다.

최대주주는 밀레니엄홀딩스로 지분율은 5.39%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12.01%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60억6680만4848원을 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4억9359만9142원, 46억2233만2491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649억3332만7500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287억452만1922원, 362억2880만5578원이다. 자본금은 450억7685만500원이다.

◆ 네오크레마, 다이어트·프리바이오틱스 제품 제조 회사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당 및 펩타이드 전문 식품 소재를 만드는 회사다.

지난 2007년 1월 8일에 상장했다. 코스닥에는 지난 8월 22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중 다이어트 제품 및 프리바이오틱스 제품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또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을 개발, 친환경 원료 시장에도 진출했다. 기능성 펩타이드는 일본 내 다이어트 관련 제품의 원료로 적용되어 판매 중이다. 일본 드럭스토어 다이어트 제품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네오크레마는 고순도 갈락토올리고당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다. 또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고순도 갈락토올리고당 기반의 피부건강 기능성 제품을 개발했다.

최대주주는 김재환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38.3%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49.8%다.

지난해 매출액 217억4525만5134원을 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억6619만914원, 35억6155만4297원이다.

올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2억7753만7886원을 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억3012만8738원, 2억5862만1099원이다.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39억4723만5496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92억6310만2409원, 246억8413만3087원이다. 자본금은 28억2975만원이다.

◆ 흥아해운, 아시아지역 해상운송 회사

흥아해운은 아시아지역에 컨테이너·액체석유화학제품을 해상운송하는 회사다.

지난 1961년 12월 8일 설립됐다. 코스피에는 1976년 6월 29일 상장했다.

흥아해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기준 매출실적이 7539억원으로 국내 해운사 중 7위를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페어몬트파트너스(Fairmont Partners Ltd)이며, 지분율은 19.86%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29.52%다.

실적은 부진하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손실 209억8799만6454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644억3445만3189원이며, 당기순손실 248억0069만5542원을 냈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8008억3789만759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7570억9896만9913원, 437억3892만846원이다. 자본금은 487억786만6500원이다.

◆ 에스씨디, 가전제품용 부품 제조회사

에스씨디는 가전제품용의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이 회사는 1987년 4월 15일 협진정밀로 설립됐다. 1999년 12월 24일 주식회사 에스씨디로 변경했다. 코스닥에는 2000년 7월 13일 상장했다.

에스씨디는 냉장고 관련부품(타이머, 냉매밸브, 댐퍼, 아이스메이커)과 에어컨 관련부품(BLDC모터, 스태핑모터), 기타 가전제품용 부품을 생산 및 판매한다.

이 회사 매출은 전동기모터에서 60.4%(올해 상반기 기준) 발생한다. 기타가 39.6%다.

에스씨디는 자동차부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최대주주는 일본전산의 자회사인 니덱 산쿄(Nidec Sankyo Corporation)이며, 지분율은 51.42%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4억2465만8312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0억6456만3409원, 6억8779만833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381억5669만2319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352억7856만6675원, 1028억7812만5644원이다. 자본금은 241억6478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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