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AI센터·MP한강·큐브엔터·아시아나IDT 上

사진=PIxabay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인수합병(M&A) 기대다.

8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류AI센터(30%)와 MP한강(29.95%), 큐브엔터(29.85%), 아시아나IDT(29.80%)다.

한류AI센터는 유형자산 매각 검토, 팍스넷으로의 인수 가능성 등으로 인해 급등했다.

한류AI센터는 전날 장 마감 후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요구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최대주주변경, 전환사채권 발행결정, 유형자산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한류AI센터는 오는 25일 신임 경영진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개최한다. 새 경영진 후보에 현직 팍스넷 임원들이 대거 포진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인수합병(M&A) 기대가 높아진 상태다.

큐브엔터도 매각 기대감에 상승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큐브엔터 매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방단소년단 군입대 등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엔터테인먼트에서 유일하게 매물로 나온 큐브엔터를 인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큐브엔터는 오는 12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이사 선임을 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아시아나IDT 또한 매각기대에 상승했다. 전날 아시아나항공(9.60%) 매각 본입찰이 진행됐다. 이번에는 매각 될 것이라는 기대에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3.02%), 금호산업우(20.96%), 에어부산(11.54%) 등이 급등한 상황이다.

MP한강은 특별한 호재성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돌연 급등했다.

◆ 한류AI센터, 온라인 보안 서비스 제공회사

한류AI센터는 온라인 보안 서비스 제공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1995년 10월 설립됐다. 교보4호기업인수목적회사와 2016년 3월 29일 합병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매각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되고 지난해 12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사명을 현재의 것으로 바꾸었다.

한류AI센터의 본업은 EDR보안 사업부, 네트워크보안 사업부, 서비스 사업이다.

신규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채팅 서비스를 이용해 소통 및 딥러닝 기술로 아티스트와 팬의 1:1 대화 서비스 및 한류 컨텐츠를 제공하는 소셜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차량공유 플랫폼 덱시(DACSEE)도 신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최대주주는 한류뱅크이며, 지분율은 10.08%다. 한류뱅크는 지난해 12월 20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됐다. 다만 법원의 신주발행조사신청 결과 사채권의 상계방식으로 납입된 부분의 인정을 받지 못하게 돼 항소 중에 있는 상태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손실 6억2382만1647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7억5580만881원이며, 당기순손실 223억7919만8852원을 냈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459억1264만3012원이다. 부채는 573억7538만4097원이며, 총 자본은 △114억6274만1085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자본금은 19억5999만1800원이며, 이익결손금으로 △381억9433만9753원이 잡혀 있는 상태다.

◆ MP한강, MP그룹의 화장품 판매사

MP한강은 MP그룹(미스터피자) 소속의 화장품 판매사다.

지난 2000년 12월 22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2015년 7월 22일 상장했다.

MP한강은 화장품 수입 및 자체 상표 OEM 제품을 전문으로 공급 유통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2003년 12월 호주 화장품 브랜드인 ‘Red Earth’ 제품의 국내 독점판매 사업을 시작으로 수입 코스메틱 브랜드 국내 독점 공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업초기 브랜드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 온·오프라인 판매를 진행하는 동시에 2004년경 드러그 스토어(Drug Store)에 입점했다. 이후 수익성 등을 고려하여 단독매장 등은 철수하고 드러그 스토어에 대한 수입 브랜드 공급 및 온라인 판매 사업에 집중한다.

이후 키스 마이 페이스(Kiss My Face)와 키스미, 캔메이크 등의 해외 브랜드를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이후 GS왓슨스에 대한 입점계약도 추가로 성사시켰다.

유통처 또한 CJ홈쇼핑, 홈플러스 등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하는 동시에 'BCL', '케이팔레트' 등의 메이크업 브랜드에 대한 공급 사업을 강화했다.

금융위기 이후 국내 H&B스토어 시장의 급속적인 확대에 따라 회사의 매출 또한 급속히 성장했다.

또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바탕으로 '엘리자베스' 브랜드를 OEM 판매했다. 현재 '해서린'(출시 초기 명칭 '해일리')의 자체 브랜드화를 통해 코팩 등 모공케어 제품을 시작으로 스킨토너등 기초화장품 중심의 매출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또 최근 자체브랜드인 '릴리바이레드"을 기획 생산, 색조메이크업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늘리고 있는 상태다.

최대주주는 엠피그룹이며, 지분율은 42.93%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42.97%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3억4796만6179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5억3123만3084원, 2억7236만9472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79억4997만4419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80억5846만2389원, 298억9151만2030원이다. 자본금은 56억8312만7000원이다.

◆ 큐브엔터, 음반·매니지먼트 회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지난 2006년 8월 29일 ㈜ 엠디포로 설립됐다. 2015년 5월 9일 우리기업인수목적2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큐브엔터는 음반·음원 판매와 광고, 행사, 방송, 콘텐츠 등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음원매출이 26.50%로 가장 높다. 이어 콘텐츠(17.04%), 음반(15.27%), 기타(12.29%), 행사(12.39%), 광고(8.52%), 방송(7%) 순이다.

최대주주는 아이에이치큐(IHQ)이며, 지분율은 30.61%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45.74%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2억3677만8047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8억7306만503원, 1억1078만3816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11억8841만2078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41억7149만4076원, 170억1691만8002원이다. 자본금은 26억5737만6700원이다.

◆ 아시아나IDT, 금호아시아나그룹 IT솔루션 계열사

아시아나IDT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IT솔루션 계열사다.

지난 1973년 만들어진 금호그룹의 전산실을 모태로 한다.

1991년 아시아나애바카스정보가 설립됐고, 2003년 아시아나항공의 정보통신사업부를 영업 양수하며 사명을 지금의 것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11월23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항공·운송을 중심으로 건설, 금융, 제조업종에 특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IT 아웃소싱, 컨설팅, 설계 및 개발 등을 진행한다.

최대주주는 아시아나항공이며, 지분율은 76.22%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76.25%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20억5272만9196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2억4370만4557원, 5억7610만4091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2357억5916만5606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851억9466만1020원, 1505억6450만4586원이다. 자본금은 55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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