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213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6.41포인트(0.77%) 오른 2138.8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5.09포인트(0.24%) 오른 2127.54로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중 2130선을 회복한 뒤 하락반전해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오후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2130선을 회복했다.

전체 거래량은 5억1590만주, 거래대금은 6조322억원이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227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90억원, 63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9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서비스업이 3.25% 올라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2.60%)과 의료정밀(2.31%)도 2%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의약품(1.86%), 유통업(1.20%), 화학(0.94%), 운송장비(0.79%), 제조업(0.62%) 등도 상승했다.

섬유의복(-1.89%), 건설업(-1.30%), 은행(-1.22%)이 1%대의 내림세를 기록했고, 종이목재(-0.85%), 비금속광물(-0.77%), 운수창고(-0.65%), 보험(-0.64%), 음식료품(-0.59%), 철강금속(-0.24%), 통신업(-0.23%)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NAVER가 소프트뱅크와의 협업 소식이 전해지며 13.92% 급등했고, 셀트리온(3.04%)도 3%대 올랐다.

삼성물산(1.99%), 현대모비스(1.86%), 현대모비스(1.86%), LG생활건강(1.74%), LG화학(1.59%), 삼성바이오로직스(1.54%), SK(1.52%)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POSCO(-0.45%)가 소폭 내렸다.

종목별로 넥스트사이언스(30%), 한국특수형강(29.96%)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넥스트사이언스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의 지분 확대 소식에 급등했다. 진 회장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넥스트사이언스의 주식 74만8512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진 회장의 지분은 94만6000주(3.41%)가 됐다. 특수관계인 코르키의 지분을 포함한 지분율은 6.46%(185만1527주)다.

한국특수형강은 특별한 호재성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돌연 급등했다.

중국에서 흑사병 환자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마스크 관련주인 국제약품(10.12%)가 강세를 나타냈다.

샘표식품(8.45%)은 3분기 실적 호조에 상승했다. 이 회사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05억5929만915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21% 늘었다.

광림으로의 피인수 소식에 전날 급등했던 남영비비안(-22.14%)이 급락세를 보였다. 차익매물과 실적 실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이날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1억8977만2648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1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22개다. 보합은 67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1.46포인트(0.22%) 오른 663.31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0원(0.16%) 오른 116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