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저하고 장세를 나타내며 2160선을 회복했다.

1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2.95포인트(1.07%) 오른 2162.18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1.27포인트(-0.06%) 내린 2137.96으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전 중 상승반전해 2160선대로 올라섰다. 이후 2160선을 기점으로 움직이다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5억4730만주, 거래대금은 5조6331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786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70억원, 141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3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의료정밀이 2.49%, 은행이 2.07% 올라 2%대의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보험(1.85%), 건설업(1.70%), 전기전자(1.68%), 증권(1.60%), 철강금속(1.33%), 제조업(1.24%) 음식료품(1.20%), 섬유의복(1.16%), 금융업(1.09%)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보다 컸다.

종이목재(-0.53%)와 전기가스업(-0.13%)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현대모비스가 4.67% 올라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SK하이닉스(2.16%), POSCO(1.82%), 삼성전자(1.70%), 삼성물산(1.46%), SK(1.12%), 현대차(0.80%), 삼성바이오로직스(0.63%), SK텔레콤(0.62%), 신한지주(0.23%), LG생활건강(0.16%)이 올랐다.

NAVER(-3.61%)가 전날의 강세에 따른 차익 매물로 3%대 하락했다. LG화학(-0.63%), 셀트리온(-0.27%)도 내렸다.

종목별로 흥아해운(29.90%)과 넥스트사이언스(29.52%)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흥아해운은 카리스국보(1.45%)로 피인수 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카리스국보는 이날 흥아해운 주식 1400만주를 112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카리스국보가 보유하게 되는 흥아해운 지분율은 14.05%다. 양수 예정일은 12월 24일이다.

넥스트사이언스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의 지분 확대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이 회사는 진 회장이 주식 74만8512주를 7일부터 12일까지 장내매수해 94만6000주(3.41%)로 지분이 늘었다고 전날 장중 공시했다.

두산퓨얼셀(12.04%)은 연료전비 발생 폐열 회수 발전 시스템(ORC) 실증사업 추진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중부발전은 전날 두산퓨얼셀과 국내 최초로 인산형 연료전지 폐열 회수 발전 시스템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0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33개다. 보합은 70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5.20포인트(0.78%) 오른 668.51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10원(-0.27%) 내린 116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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