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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투협회장 4파전…나재철·서재익·신성호·정기승 출마
5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자, 사진 왼쪽부터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5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4파전으로 흐를 전망이다.

4일 업계와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서재익 전무가 전날 오후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에 서류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기존 출마를 선언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에 이어 서재익 전무까지 4파전이 예상된다.

금투협 후추위 후보자 접수는 이날 오전 10시로 끝났지만, 후보자 의사에 따라 입후보 사실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향후 깜짝 출마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나재철 대표는 출마의 변에서 ▲자본시장의 역할 강화 ▲미래역량 확보 ▲회원사 정책건의 확대 ▲선제적 자율 규제 ▲협회 혁신 TF 추진까지 5대 추진 정책을 제시했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금융환경의 변화에 금융투자업계가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는 게 나재철 대표의 설명이다.

신성호 전 대표는 금투협에 재직한 경험이 있다. 특히 금투협 설립과정에서 증권업 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3개 노조를 소통을 통해 위로금 지급 없이 6개월 만에 통합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취임시 과감한 조직제도개편과 인사조치로 조직을 일신하고, 증권업계와 협업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기승 부회장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금융감독원, 신한금융투자, 스마트저축은행, 아이엠투자증권, 현대증권, KTB투자증권에 KTB자산운용까지 금융의 민관을 두루 거쳤다.

자본시장의 미래와 금투업계의 발전을 위해서 감독당국과 금투업계를 모두 경험하고 유용한 네트워크를 가진 준비된 역량과 실행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설명이다.

서재익 전무는 보수적인 협회장의 유리천정을 깨버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회장은 관료 출신이나 대형 협회 회원사 대표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일반 임직원은 도전도 못하는 분야로 보였다. 결국 혁신이나 변화에 빠르게 적응을 못했다는 설명이다.

서재익 전무는 금투협회장이 될 경우 회원사를 위해 각종 제도를 고치고, 회원사의 권익을 강화하며, 다양한 의견을 접수하고, 정책을 반영해 금투협의 영향력을 키우고 금융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유호석 기자  ubermensch@a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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