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유안타증권·키움증권·KB증권

◆ 한화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파인트리증권’ 출범

한화투자증권은 4일 베트남 법인 ‘파인트리(Pinetree) 증권’을 공식 출범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4월 HFT 증권 인수 후 2025년 넘버원 동남아 디지털 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해 파인트리 증권으로 사명을 바꾸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파인트리는 ‘모든 곳에 존재하는 나무이자, 숲이 형성될 때 제일 처음 뿌리를 내리는 나무로 견고함을 상징하는 푸르고 곧은 신뢰의 나무’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파인트리 증권은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디지털 기반의 편리하고 앞선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개개인에게 특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을 그려갈 수 있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단순 중개사를 넘어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추가 취득하여 사업영역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동남아 각국의 금융상품을 불편 없이 제공하고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 등과 적극적으로 파트너쉽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파인트리 증권의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 베트남 증권위원회, 호치민 거래소, 하노이 거래소 등 정부 유관 기간과 베트남 소재 금융회사 등 약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한화투자증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인트리 증권이 베트남의 디지털 금융시장 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자본을 아낌없이 지원하여 파인트리 증권이 베트남을 대표하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투자자문 누적금액 4000억원 돌파

신한금융투자는 부동산 투자자문 누적금액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들어 증권사들의 부동산 투자자문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2015년 부동산 투자자문업을 등록한 이래로 부동산 투자자문 증권업계 선두권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누적 자문금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부동산 투자자문업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초고액 자산가들의 주요 자산인 부동산 투자자문으로 WM부문에서의 로열티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위주의 수익모델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서 부동산 투자자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곳은 IPS본부 내 부동산자문팀이다.

이 회사 부동산자문팀은 시행사, 건설회사, 회계법인, 증권사 IB 출신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부동산자문팀은 유망지역 수요 분석을 통해 니즈를 사전에 파악하고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 펀드를 상품으로 출시했다. 최근엔 수익형 부동산뿐 아니라, 특수 부동산인 골프장 매입자문을 진행하며 자문영역을 확대했다.

명석웅 신한금융투자 자산관리솔루션부장은 “부동산 투자자문서비스를 기대하는 고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면서 “부동산자문팀의 차별화된 부동산관리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 유안타증권, 주식투자 설명회 ‘Yuanta Stock Week for 2020’ 개최

유안타증권은 9~13일 전국 지점에서 주식투자 설명회 ‘유안타 스톡 위크 포 2020(Yuanta Stock Week for 2020)’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 주식시장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하우스뷰(House View)를 바탕으로 전망하고 유망종목을 제안하는 자리다.

전국 지점별로 상황에 맞춰 9~13일 중 한 차례, 오후 4시에 각 지점 객장에서 진행한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전략본부장은 “최근 지수는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는 2020년 상반기 코스피지수 상단을 2400포인트로 제시하고 있다”며, “설명회를 통해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유안타증권 계좌가 없어도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개최일은 지점별로 다르므로 이 회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국 각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 키움증권, 개인전문투자자 등록 업무 최초 오픈

키움증권은 12월 5일부터 완화된 요건으로 개인전문투자자 지정 심사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완화된 개인전문투자자 요건으로는 기존 금융투자상품잔고 ‘5억원 이상’에서 ‘금융투자상품 인정잔고 5000만원 이상’으로 하향됐고 해외 사례를 감안해 금융 관련 전문가 요건이 신설됐다.

개인전문투자자 등록을 위해서는 전 금융기관을 포함하여 ‘계좌개설 1년 경과’와 ‘최근 5년 중 1년 이상 금융투자상품 월말평균 잔고 5000만원 이상’ 요건을 필수로 충족해야 한다. 소득·전문가·자산 요건 중 1가지만 충족하면 전문투자자 등록이 가능하다. 신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 영웅문4(HTS), 영웅문S(MTS)를 통해 가능하다.

개인전문투자자가 되면 선물옵션 사전교육, 모의거래 및 기본예탁금이 면제된다.

또한 CFD 거래가 가능해진다. CFD주식은 장외파생상품으로 신규매도 진입이 가능하여 양방향 포지션 진입은 물론 같은 포지션을 양방향 보유 가능하다.

증거금은 10~100%까지 활용할 수 있다. 외화 환전 없이 원화로 거래 할 수 있어 환전비용 및 환리스크를 회피가 가능하다. 이 회사의 CFD주식 거래 종목은 2300여개 종목이다.

키움증권은 이번 개인전문투자자 요건 완화 기념으로 전문투자자 등록 후 CFD 계좌개설 시 10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인원 200명 목표달성 시 전원 5만원 추가 증정으로 최대 15만원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KB증권-중태증권,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KB증권은 지난 3일 중국의 중태증권과 한·중 기업 간 M&A거래 및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국 산동성이 서울에서 개최한 「한·중 산동성 개방 강화 교류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태증권은 중국 내 GDP 3위의 산동성이 관리하고 있는 유일한 지방정부소유 증권사로서 2019년 상반기 기준 총자산 25조2000억원, 자기자본 5조7000억원, 관리자산(AUM) 약 180조원에 달하는 대형 증권사다.

KB증권은 지난해부터 중국 SIASAN그룹의 한국 신성FA M&A(USD 1억) 자문, 중국기업의 김치본드·아리랑본드 발행을 주관해왔으며, 최근 중국 최대 항공사인 동방항공의 아리랑본드 발행을 대표주관하는 등 뛰어난 DCM 역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넓혀 가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동성이 관리하고 있는 신용도가 높고 우량한 국유기업들에 대해 포괄적인 IB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회사의 IB 역량을 글로벌화하고, 새로운 글로벌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성과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한국 금융시장이 가진 큰 장점을 활용하고 국제금융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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