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티·젬백스지오·NH프라임리츠 上
신스타임즈 下

사진=pixabay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관리종목 해제, 치매 치료제, 신규상장, 리츠다.

5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디에스티(30%), 젬백스지오(30%), NH프라임리츠(30%)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신스타임즈(-30%)다.

디에스티는 관리종목 해제 소식에 급등했다. 디에스티는 제25기 반기 재검토보고서에 대해 적정의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6일자로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반기검토(감사)의견 부적정으로 지난 8월 16일자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바 있다.

젬백스지오는 최대주주인 젬백스(26.20%)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소식에 급등했다.

젬백스는 이날 펩타이드 조성물 'GV1001'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임상 2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결과는 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컨퍼런스(CTAD)에서 공식 발표됐다.

코스피에 이날 상장한 NH프라임리츠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 장 마감까지 이를 유지했다.

이 회사는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해 배당수익 등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재간접형 공모·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다.

신스타임즈는 지난 3일에 이어 또 다시 하한가로 추락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는 이날 장 마감 후 신스타임즈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6일 오후 6시까지다.

◆ 디에스티, 공조부품 제작설비 제조사

디에스티는 1995년 설립된 회사다. 공조부품 제작설비를 제작·판매한다.

코스닥에는 지난 1998년 5월 25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다양한 공조부품 제작설비를 만든다. 자동차용 냉ㆍ난방기 및 공기조절장치 등 자동차용 부품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한온시스템 등에 생산설비를 판매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등 다수의 해외업체와도 거래한다.

최대주주는 한강홀딩스로 지분율은 17.17%다.

실적은 부진하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 19억864만4929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25억5856만733원, 당기순손실 31억558만8152원이다.

2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481억3207만7432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353억5332만138원, 127억7875만7294원이다. 자본금은 56억50만2500원이다.

이 회사는 상반기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인으로부터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았다. 이후 재감사를 통해 이날 적정의견을 받았다.

◆ 젬백스지오, 신재생 에너지·종합 인테리어 회사

젬백스지오는 신재생 에너지와 종합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회사다.

지난 1998년 12월 28일에 설립됐다. 2002년 11월 1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의 사업 부문은 신재생 에너지 장치 및 설비를 공급하는 에너지 사업부문, 인테리어 디자인, 시공, 가구 디자인, 제작 및 설치, 건축 설계 시공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인테리어 사업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임대사업을 통해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본래 이 회사의 사업부문은 에너지와 LCD 모듈이었으나, 올해 종합 인테리어 전문기업 지오인터내셔널을 인수·합병해 종합 인테리어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LCD모듈 사업은 지난 8월 30일자로 중단했다. 전방산업의 시장 포화와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것이다.

최대주주는 젬백스앤카엘이며 지분율은 30.07%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42.25%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 24억8673만9960원을 냈다. 매출액은 74억996만7028원이며, 당기순손실 72억3532만5432원을 시현했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404억3185만3943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706억4825만5368원, 697억8359만8575원이다. 자본금은 236억2998만8000원이다.

◆ NH프라임리츠, 부동산 상장 리츠

5일 코스피에 상장한 엔에이치프라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NH프라임리츠)는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수익과 매각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회사다.

지난 5월 30일 자본금 3억원, 보통주 60만주로 설립됐다.

이 회사는 자산을 부동산에 투자하여 운영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설립됐다.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본을 유치해 총 자산의 70% 이상을 부동산 및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 운용하여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당 공모가액 5000원으로 보통주 1376만주를 공모해 688억원을 모았다. NH농협리츠운용에서 이 회사의 자산을 관리한다.

NH프라임리츠는 4개의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ARA펀드의 1종 수익증권,케이비강남1호리츠의 우선주, 유경11호펀드의 수익증권, 현대38호펀드의 수익증권이다.

ARA펀드의 기초자산은 서울스퀘어빌딩이며, 케이비강남1호리츠는 강남N타워, 현대38호펀드는 삼성물산서초사옥이며 유경11호펀드는 잠실SDS타워다.

서울의 주요 오피스 시장은 도심권역(CBD), 강남권역(GBD), 여의도권(YBD)에 형성돼 있다.

이 회사가 투자하게 되는 서울스퀘어는 CBD에 속해 있고, 삼성물산서초사옥과 강남N타워, 잠실SDS타워는 GBD로 분류된다.

9월말 기준 서울스퀘어와 강남N타워의 공실률은 각각 4.75, 1.4%다. 삼성물산서초사옥과 잠실SDS는 0%다.

NH프라임리츠는 각 투자기구에서 발행한 주식의 일부를 공모의 주금납입이 완료된 후 매입할 예정이다.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해 수취한 배당금을 이 회사의 수익이자 매기 배당재원으로 확보한다.

또 단일 부동산에 내재하고 있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속적인 자산 편입을 통하여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NH프라임리츠의 최대주주는 NH농협리츠운용이며, 지분율은 4.82%다.

현재는 공모를 통해 상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정된 부동산 펀드의 지분을 매입하는 구조라, 투자설명서상의 재무상황은 큰 의미가 없다.

9월 말 기준 영업수익은 없으며, 영업손실 2658만9778원을 냈다. 당기순손실 2643만4425원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총 자산은 246억6415만953원이며, 부채와 자본은 각각  2658만5378원, 246억3856만5575원이다.

NH프라임리츠는 2기(2019년 12월~2020년 5월) 추정 영업수익은 25억89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억4700만원, 24억600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 회사는 상장일 공모가(3000원)대비 30% 높은 6500원에 시초가를 형성, 상장하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 신스타임즈, 모바일 게임 개발회사

신스타임즈는 모바일 게임회사다.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 판매를 목적으로 1995년 4월에 설립됐다. 1996년 10월 주식회사 거원시스템으로 법인전환했다.

1999년 5월 벤처기업으로 등록했고, 2003년 7월 11일에 코스닥시장에 등록했다.

2016년 중 온라인, 모바일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추가했고, 상호를 주식회사 코원시스템에서 주식회사 신스타임즈로 변경했다.

같은 해 7월 13일 ‘해전1942’라는 모바일 게임을 국내 시장에 런칭, 모바일 게임 산업에 진출 했다.

지난해 해상전투RPG ‘해전M’과 올해 네이버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수집형RPG  ‘덴.신.마’를 런칭했다.

최대주주는 SINCETIMES HK SCIENCE COMPANY LIMITED로 지분율은 32.56%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45.48%다.

이 회사는 오는 12월 10일자로 최대주주가 에르빈투자조합1호로 변경될 예정이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 5억9464만5294원을 냈다. 매출액은 45억4754만2325원, 당기순손실 4억48만7341원이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232억802만4713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40억1315만3230원, 191억9487만1483원이다. 자본금은 70억8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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