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4.8 19:56
상단여백
HOME 종목분석
[IPO] 메드팩토 “암치료 패러다임 주도하는 글로벌 퍼스트 무버”공모 예정가 3만4000~4만3000원, 예정 금액 514억~650억
5~6일 수요예측 후 10~11일 청약, 19일 코스닥 상장 예정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이사가 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백토서팁은 전 세계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항암 신약 중 가장 앞서 있습니다. 메드팩토는 암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퍼스트 무버입니다.”

메드팩토의 김성진 대표는 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이 같이 말했다.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신약 전문기업인 메드팩토는 이날 상장 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또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메드팩토는 지난 2013년 테라젠이텍스에서 분할 설립된 항암 신약 개발 기업이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 백토서팁(Vactosertib, TEW-7197)이 키트루다(MSD), 임핀지(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투여 임상시험에서 초기 성과를 내고 있다.

김성진 대표는 일본 쓰쿠바대에서 응용생물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국립보건원(NIH) 암 연구소 종신수석연구원, 가천의대 석좌교수 겸 이길여암당뇨연구원장, 테라젠이텍스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한국인 최초, 세계 5번째로 개인 유전체 해독에 성공한 바 있으며, 암 유전체 분야에서 29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메드팩토의 대표적 신약 파이프라인인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티지에프-베타)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제로,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종양 주변 환경을 개선한다.

백토서팁의 치료 효과는 암 발생 부위나 종류와 무관하고, 종양의 특정 유전자 발현량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추정된다. 섬유화 조직이 많은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 이상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메드팩토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메드팩토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유전체 분석에 기반한 작용 기전 탐구 및 신규 적응증 발굴 기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다수의 글로벌 임상 경험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메드팩토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신규 타깃을 발굴하거나 바이오마커를 분석할 경우 상당히 높은 수준의 유전체 해독 기술을 필요로 한다. 이는 모기업인 테라젠이텍스에서 담당한다.

김 대표는 “TGF-β는 암의 성장, 전이, 줄기세포 형성을 촉진하고 면역 활성을 억제하는 물질 분비에 관여하는 물질”이라며 “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면 암 주변의 미세 환경을 조절해서 기존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 이는 백토서팁의 주요 역할이자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의료 패러다임을 여는 핵심 기술”이라고 했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에 대해서만 국내외에서 총 9건의 단독 및 병용 투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2건의 임상시험은 MSD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고가의 면역항암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메드팩토는 면역세포 활성을 무능화시키는 ‘BAG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MA-B2) 및 진단 키트(MO-B2)를 개발하고 있다. 또 암의 재발과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중장기 성장 전략을 확보했다.

김 대표는 “바이오마커 기반의 혁신 신약으로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판도 변화를 메드팩토가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메드팩토는 혁신 신약 개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한편, 인류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감도 함께 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팩토는 이번 상장을 위해 151만1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3만4000~4만30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514억~650억원이다.

5~6일 수요예측 후 10~11일 청약을 거쳐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유호석 기자  ubermensch@a1news.co.kr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호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