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지오·DB하이텍1우·일진홀딩스·신스타임즈·젬백스·수젠텍 上

사진=Pixabay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바이오, 치매치료제, 루푸스신염치료제, 건강보험 급여항목이다.

6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젬백스지오(30%), DB하이텍1우(29.80%), 일진홀딩스(29.76%), 신스타임즈(29.95%), 젬백스(29.95%), 수젠텍(29.89%)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젬벡스지오와 젬백스는 치매치료제 기대에 급등했다. 젬백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센디에이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임상시험 콘퍼런스(CTAD)’에서 펩타이드 조성물 GV1001의 2상 임상시험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DB하이텍1우는 특별한 호재성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급등했다.

일진홍딩스는 계열사 일진에스앤티의 캐나다 자회사(지분율 15%)인 오리니아에서 난치병인 ‘루푸스신염’의 치료제 '보클로스포린'의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지난 3일과 5일 두차례 하한가를 기록한 신스타임즈가 돌연 상한가를 쳤다.

신스타임즈는 이날 장 마감 후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급락)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요구에 최대주주 변경, 전환사채 발행 및 유상증자, 타법인출자 및 인수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답변 공시했다.

수젠텍은 이 회사가 개발한 결핵균 특이항원 혈액검사가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등재됐다는 소식에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수젠텍은 지난 9월 혈액으로 결핵을 진단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결핵균 특이항원 혈액검사를 시장에 내놓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젬백스지오, 신재생 에너지·종합 인테리어 회사

젬백스지오는 신재생 에너지와 종합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회사다.

지난 1998년 12월 28일에 설립됐다. 2002년 11월 1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의 사업 부문은 신재생 에너지 장치 및 설비를 공급하는 에너지 사업부문, 인테리어 디자인, 시공, 가구 디자인, 제작 및 설치, 건축 설계 시공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인테리어 사업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임대사업을 통해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본래 이 회사의 사업부문은 에너지와 LCD 모듈이었으나, 올해 종합 인테리어 전문기업 지오인터내셔널을 인수·합병해 종합 인테리어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LCD모듈 사업은 지난 8월 30일자로 중단했다. 전방산업의 시장 포화와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것이다.

최대주주는 젬백스앤카엘이며 지분율은 30.07%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42.25%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 24억8673만9960원을 냈다. 매출액은 74억996만7028원이며, 당기순손실 72억3532만5432원을 시현했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404억3185만3943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706억4825만5368원, 697억8359만8575원이다. 자본금은 236억2998만8000원이다.

◆ DB하이텍, DB그룹 반도체 제조사

DB하이텍은 DB그룹에 속한 반도체 제조사다.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와 설계 및 생산을 한다.

회사측에서 공식적으로 내세운 연혁을 보면 1953년 설립된 한국농약으로부터 시작된다.

한국농약(이후 한농으로 사명 변경)은 1995년 동부그룹에 인수됐다. 이후 동부화학과 합병(1997년)했고, 1999년에는 동부건솔로부터 합금철 사업부문을 양수한다. 2000년에는 동부한농종묘를 합병하고, 2006년에는 동부파인셀의 영업을 양수받는다. 이듬해 동부일렉트로닉스를 훕수합병하고 상호를 동부하이텍으로 변경한다.

2010년에는 농업사업부문을 동부한농으로 분할해 현재의 반도체 제조사가 됐다.

반도체 제조부문을 놓고 보면 1956년 설립된 아남산업주식회사가 기원이다.

아남산업은 1968년 반도체 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1998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후 공장과 사업부 등을 미국, 프랑스 등에 판매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워크아웃에서 2000년 벗어난다. 2002년에 동부그룹에 편입됐으며, 2004년엔 동부전자를 흡수합병한다. 2006년에 사명을 동부일렉트로닉스로 바꿨으며, 2007년 동부한농에 합병된다.

다만 사업보고서 상의 연혁과 달리, 이 회사의 공식 기업 소개 자료에는 설립연도를 1997년으로 명시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DB Inc이며, 지분율은 12.42%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 총합은 19.72%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617억7836만3023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23억1999만2294원, 446억3867만2356원이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조1171억181만4829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4811억5195만7552원, 6359억4985만7277원이다. 자본금은 2225억5583만5000원이다.

◆ 일진홀딩스, 일진그룹 지주회사

일진홀딩스는 일진그룹의 지주회사다.

이 회사는 1982년 1월 27일 일진전기공업으로 설립됐다. 2008년 7월 1일 순수지주회사로 변경했다.

순수지주회사로써 일진전기, 일진다이아몬드, 일진디앤코, 전주방송,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의 5개 자회사 및 11개의 손자회사를 두고 있다.

타 회사의 주식취득을 위해 그 회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권을 행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주 수입원은 자회사 등으로부터 받는 배당수익, 브랜드의 권리를 소유하며 사용자로부터 수취하는 브랜드 로열티 등이다.

최대주주는 허정석 대표이사이며, 지분율은 29.1%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56%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 47억3010만8023원을 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51억144만9880원, 77억7470만2690원이다.

3분기말 기준 총 자산은 1조1960억2407만9851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6764억9544만5233원, 5195억2863만4618원이다. 자본금은 498억5261만5000원이다.

◆ 신스타임즈, 모바일 게임 개발회사

신스타임즈는 모바일 게임회사다.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 판매를 목적으로 1995년 4월에 설립됐다. 1996년 10월 주식회사 거원시스템으로 법인전환했다.

1999년 5월 벤처기업으로 등록했고, 2003년 7월 11일에 코스닥시장에 등록했다.

2016년 중 온라인, 모바일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추가했고, 상호를 주식회사 코원시스템에서 주식회사 신스타임즈로 변경했다.

같은 해 7월 13일 ‘해전1942’라는 모바일 게임을 국내 시장에 런칭, 모바일 게임 산업에 진출 했다.

지난해 해상전투RPG ‘해전M’과 올해 네이버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수집형RPG  ‘덴.신.마’를 런칭했다.

최대주주는 SINCETIMES HK SCIENCE COMPANY LIMITED로 지분율은 32.56%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45.48%다.

이 회사는 오는 12월 10일자로 최대주주가 에르빈투자조합1호로 변경될 예정이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 5억9464만5294원을 냈다. 매출액은 45억4754만2325원, 당기순손실 4억48만7341원이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232억802만4713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40억1315만3230원, 191억9487만1483원이다. 자본금은 70억830만원이다.

◆ 젬백스, 환경오염제어·바이오 회사

젬백스는 환경오염제어와 바이오사업을 하는 회사다.

회사의 공식 명칭은 젬백스&카엘(GemVax&KAEL)이며, 약식으로 젬백스라 표기된다.

이 회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Coating Resin, 필터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주목적으로 1998년 3월 10일 설립됐다. 또 2005년 6월 24일자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젬백스의 주력 상품은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오염제어용 CA 필터와 가스 스크러버 레신(Gas Scrubber Resin)이다. 주력제품을 응용한 특수가스제거장치 및 대기오염방지설비와 같은 환경오염방지 및 유해가스제거장치 등을 개발 및 제조.판매하고 있다.

또 신규사업을 추진을 위해 바이오 관련사업을 특화·전문화 할 법인(카엘젬백스)을 설립, 지난 2008년 10월 30일자로 노르웨이 소재 법인인 GemVax AS의 지분 100%를 덴마크 소재 법인 Pharmexa AS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자회사의 지분인수를 통해 확보하게된 GV1001은 폐암, 간암과 혈액암 그리고 흑색종 임상 2상이 완료된 보편적인 암백신(Universal Cancer Vaccine)이다. 애후 적응증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알츠하이머에 대해 임상 2상이 성공적이라 밝히기도 했다.

최대주주는 젬앤컴퍼니이며, 지분율은 11.79%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20.62%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 14억4556만7129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03억892만3091원이며, 당기순손실 143억7637만5840원을 냈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323억1535만2198원이며, 부채와 자본은 각각 386억7866만1044원, 936억3669만1154원이다. 납입자본은 179억1722만2000원이다.

◆ 수젠텍, 체외진단 의료기기·진단시약류 제조·판매회사

수젠텍은 체외진단용 의료기기와 진단시약류를 만들고 파는 회사다.

지난 2011년 12월 9일에 설립됐다. 2016년 11월 11일 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지난 5월 28일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의한 기술성장기업으로서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 했다.

수젠텍은 LG화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에서 체외진단 기술 및 제품 개발 경험을 축적한 손미진 박사 등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에서 진단 분야를 연구하던 4명의 창업자들이 설립한 체외진단 기업이다.

체외진단(IVD, In Vitro Diagnostics)이란 생체에서 유래된 혈액, 소변, 타액 등을 이용하여 질병의 진단, 예후, 확진, 모니터링 하는 것을 의미한다. 초음파, 내시경,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과 같이 신체를 들여다본 뒤 질병이 있는지 판별하는 체내진단(In Vivo Diagnoistic)과 대비되는 방식이다.

체외진단기기는 이러한 체외진단에 사용되는 도구와 시약이다. 생체에서 혈액, 타액 등의 검체를 채취하는 보조기구, 채취된 검체 내 바이오마커를 농축하고 반응하는 데 사용되는 시약, 키트 및 검체처리 기기, 검체가 시약 및 키트와 반응한 결과물에 대해 분석하는 진단기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 회사 창업멤버들은 설립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유비쿼터스 바이오칩 리더기' 기술을 이전받았다. 이를 통해 초소형/현장진단 기기 개발을 위한 기술을 확보했다.

2017년 자동 분석장비 기술을 보유한 케이맥바이오센터를 인수해 진단 프로세스의 다중(multiplex), 다량/신속(high throughput) 처리를 구현 가능한 IT/Mechanics 기술도 확보하여 체외진단 기업으로서의 융합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수젠텍의 다중면역블롯(multiplex immunoblot) 시스템은 검진센터 및 종합병원 등 국내 약 100여 의료기관과 중국 다수의 의료기관에 설치돼 있다. 이와 같이 국내외 central lab에 설치된 체외진단 시스템은 국내에서는 이 회사가 유일하다. 이러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알레르기 검사, 자가면역 검사, 치매 검사 등 다양한 제품의 개발 및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최대주주는 손미진 대표이사이며, 지분율은 11.26%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18.48%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 17억6949만9315원을 냈다. 매출액은 7억2310만4397원이며, 지배기업소유주지분손실 16억9396만870원을 시현했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6억9396만870원이며, 부채와 자본은 각각 185억9995만3012원, 291억2461만8900원이다. 자본금은 64억6300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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