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오르며 9일만에 210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7.62포인트(0.36%) 오른 2105.6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1월 28일(2118.60) 이후 9거래일만이다.

이날 지수는 0.28포인트(0.01%) 오른 2098.28로 출발했다. 오전 한때 흔들리며 2090선 초반(2092.48)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후 반등에 성공, 2100선대 진입에 성공했다.

전체 거래량은 6억6168만주, 거래대금은 4조7493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144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62억원, 7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57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94%), 음식료품(0.82%), 보험(0.72%), 증권(0.70%), 비금속광물(0.66%), 전기전자(0.58%) 등이 상승했다.

의약품(-0.45%), 종이·목재(-0.18%), 운수창고(-0.03%)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0.12%), 네이버(-0.29%), 삼성바이오로직스(-0.26%), 현대차(-0.83%), 현대모비스(-0.39%), 셀트리온(-1.20%), 신한지주(-0.91%), 포스코(-0.22%)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0.78%)와 LG화학(0.50%), 삼성물산(0.50%), SK텔레콤(0.42%) 등이 올랐다.

종목별로 이날 거래재개된 컨버즈(29.75%)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회사는 2018년도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아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64개다.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47개였다. 보합은 98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02포인트(0.32%) 오른 629.13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0.29%) 오른 달러당 1194.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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