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금융투자협회 5대 회장 선거에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당선됐다. 나재철 신임 회장이 선거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유호석 기자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대표가 제 5대 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됐다.

2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회장 선거 결과 나재철 후보가 76.3%의 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나재철 신임 회장은 선거 후 곧바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본시장 발전, 금융투자 업계 발전, 협회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면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동하는 협회, 우리 회원사 니즈를 반영하고 그걸 시현시키는 제대로 일하는 금융투자협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 신임 회장은 당선 직후 배포한 소감문에서 “금융투자협회장의 소명을 맡겨주셔서 매우 영광스러운 동시에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내 자본시장은 은행 중심의 금융업 발전과 현존하는 많은 규제들로 인해 아직까지 선진국에 비해 부진한 수준의 성장을 이뤄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자본시장이 한 차원 더 성장하고, 금융투자업이 제 2의 도약을 맞을 수 있도록 더 많이 소통하며 말씀드린 정책들을 실현하고, 직면한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두발로 뛰겠다”고 했다.

나재철 신임 회장은 내년 1월 1일자로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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