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모머티리얼즈·한진칼우·진양폴리·대한항공우·유아이디 上

사진=Pixabay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최대주주 변경 , 경영권 분쟁이다.

23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에스모머티리얼즈(29.96%), 한진칼우(29.93%), 진양폴리(29.90%), 대한항공우(29.81%), 유아이디(29.76%)다.

에스모머티리얼즈는 최대주주 변경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 24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자금 용도는 재무구조 개선용 채무상환자금이다. 대상은 포트코리아자산운용과 에스모다.

납입 완료시 최대주주는 포트코리아자산운용으로 변경된다.

한진칼 우선주와 대한항공 우선주는 3세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며 급등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료를 내고 “한진그룹이 선대 회장의 유훈과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면서 “상속인 간의 실질적 합의나 충분한 논의 없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규모 기업집단 동일인(총수)이 지정됐고 조 전 부사장 복귀 등에 대해 조 전 부사장과의 사이에 어떠한 합의도 없었음에도 대외적으로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진양폴리우레탄과 유아이디는 특별한 이슈가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돌연 급등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 마감 후 진양폴리와 유아이디에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다. 

◆ 에스모머티리얼즈, 반도체·LED 소재 제조사

에스모머티리얼즈(구 네패스신소재)는 반도체와 발광다이오드(LED) 소재 제조사다.

지난 2000년 2월 10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2008년 4월 4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를 지금의 것으로 변경했다.

에스모머티리얼즈는 트랜지스터나 다이오드용, 기능성 집적회로(IC)용 제품, 메모리용 반도체 봉지재(EMC)와 LED용 투명 수지인 CMC를 제조 및 판매한다.

최대주주는 씨앤원컨설팅그룹으로 지분율은 18.65%다.

실적은 부진하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 30억5391만581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8억2200만9933원, 당기순손실 153억9827만9698원을 시현했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343억4526만4520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059억6631만6822원, 283억7894만7698원이다. 자본금은 17억5786만8500원이다.

◆ 한진칼,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다.

지난 2013년 대한항공에서 인적분할로 설립됐다. 같은해 9월 코스피에 상장됐다.

한진칼은 지주사다. 임대사업, 상표권, 배당수익 등으로 돈을 번다.

최대주주는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었으나, 상속을 통해 변경됐다. 조원태 회장의 지분율이 6.52%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28.94%다.

실적은 부진하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 6억3558만4642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015억6833만4060원, 당기순손실 929억9420만6950원을 냈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2조6849억290만4747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조2524억5824만5248원, 1조4324억4465만9499원이다. 자본금은 1492억6806만원이다.

별도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60억375만9681원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7억4850만8581원, 19억7684만5839원이다.

별도기준 3분기 총 자산은 1조9137억9390만7727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3746억54만6696원, 1조5391억9336만1031원이다. 자본금은 1492억6806만원이다.

◆ 진양폴리, 폴리우레탄폼 제조·가공·판매회사

진양폴리우레탄(이하 진양폴리)은 폴리우레탄폼을 제조·가공·판매하는 회사다.

지난 1975년 6월 7일 설립됐다. 코스피에는 1989년 9월 30일자로 상장했다.

이 회사는 폴리우레탄폼을 만들어 판다. 생산품목은 우레탄 연질 슬라브 폼(SLAB FOAM)이다. 주요 용도는 자동차,가구, 침대, 전자, 의류 등의 생활용품에서 산업용품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중간 소재다. 각종 쿠션재, 흡음, 단열, 접착제 등으로 이용된다.

최대주주는 진양홀딩스이며, 지분율은 50.50%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 8억9497만8185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억6078만9321원, 57억7607만2556원이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68억2770만9357원이며, 부채와 자본은 각각 106억2841만7956원, 261억9929만1401원이다. 자본금은 50억원이다.

◆ 대한항공, 대한민국 국적 항공사

대한항공은 대한민국의 국적 항공사다.

지난 1962년 6월 설립된 대한항공공사가 전신이다. 1966년 3월 코스피에 상장됐다. 1969년 3월 국영에서 민영으로 전환됐다.

대한항공은 9월말 기준 총 169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13개 도시와 해외 43개국 111개 도시(9월 30일 기준)를 정기적으로 운항하며 항공운송사업을 수행한다. 

더불어 항공기 설계 및 제작, 민항기 및 군용기 정비, 위성체 등의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항공우주사업, 기내식 제조사업, 기내 면세품 판매사업 등도 한다.

최대주주는 한진칼이며, 지분율은 29.62%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33.03%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964억1368만878원이다. 매출액은 3조3828억6712만356원이며, 당기순손실 2513억4714만41원을 냈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27조2973억7212만1853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24조6276억4794만4268원, 2조6697억2417만7585원이다. 자본금은 4797억7714만원이다.

◆ 유아이디, LCD 액정유리 생산회사

유아이디는 액정표시장치(LCD)의 액정유리를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부품업체다.

지난 1990년 설립됐다.

현 주력 사업은 인라인 스퍼터링을 이용하여 터치패널용 산화 인듐주석막(ITO) 등 LCD에 사용되는 ITO코팅 제품이다.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필터(PDP Filter)용 강화유리도 생산한다.

최대주주는 박종수 대표이사이며, 지분율은 38.06%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총 41.17%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 22억1631만7184원을 냈다. 매출액은 73억1294만1753원이며, 당기순손실 29억5738만3414원을 시현했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685억3837만5279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465억3696만1298원, 220억141만3981원이다. 자본금은 59억4389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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