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원F&B>

동원F&B의 고급 캔햄 브랜드 ‘리챔’은 짠맛이 강한 제품 일색이었던 기존의 국내 고급 캔햄 시장에서, 최초로 저염 컨셉을 들고나와 시장의 판도를 바꾼 브랜드다. 지난 2003년 등장한 ‘리챔’의 컨셉은 시중 캔햄에 비해 염도를 줄여 ‘짜지 않아 건강한 햄’이었다. 짜지 않으면서도 돼지고기 함량이 88% 이상으로 높아 햄 본연의 맛이 살아있으며, 뒷다리살에 비해 마블링이 좋고 육질이 연한 앞다리살을 사용했다.

출출할 때 따뜻한 밥과 함께 가장 먼저 생각나는 ‘밥도둑’, 아이들이 도시락 반찬으로 가장 선호하는 음식, 캠핑이나 나들이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고기, 바로 햄이다. 햄은 본래 돼지고기의 넓적다리살을 일컫는 말로, 그 가공품을 아울러 ‘햄’이라고 하는데 현재는 다리살 외 고기를 사용한 제품도 통칭한다. 이 중 돼지고기 다리살만을 사용해 만드는 고급 캔햄은 특유의 짭조름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국민식품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당시 2000년대 중반으로 접어들며 사회적으로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기 시작했고, 때마침 기존 캔햄에 비해 건강한 컨셉으로 출시된 리챔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기 시작했다.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해 현재 연 매출 약 1,000억 원의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리챔’은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에서 발표한 ‘2016 브랜드고객만족지수(BCSI)’에서 1,000점 만점에 총점 785점을 기록하며, 육가공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는 당시 국내 산업 전반에 대한 브랜드 만족도의 평균 점수인 762점보다 23점 높은 기록이었다.

‘브랜드고객만족지수’는 20~30대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직접 구매하고 경험한 뒤 느낀 만족 수준을 설문조사를 통해 지수화한 것이다. 당시 한국마케팅협회는 전국 성인 남녀 1,168명을 대상으로 전반적 만족지수, 요소 만족수준 지수, 재구매의향 지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동원F&B 관계자는 “고급 캔햄 시장에서 ‘짜지 않아 건강한’ 리챔이 출시된 이후, 맛은 기본이고, 건강에도 좋아야 한다는 것이 상식이 됐다”며 “건강한 고급 캔햄 시장을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중에 없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