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7.28% 하락… 올해 다시 오름세로 전환
2019년 마지막 거래일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

코스피가 2019년 한해 총 7.67%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6.54포인트(-0.30%) 내린 2197.67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에 따라 올해 전년말대비 156.63포인트(7.67%) 상승했다. 지수는 지난해 4년만에 하락(-17.28%) 했으나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4억1002만주, 거래대금은 4조611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938억원, 1224억원으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28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66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증권(-1.43%), 전기전자(-1.11%), 은행(-0.83%), 기계(-0.57%) 등이 내렸다.

의료정밀(1.24%), 비금속광물(1.17%), 서비스업(0.64%), 통신업(0.51%), 화학(0.46%)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1.98%), 신한지주(-1.70%), 셀트리온(-1.63%), 삼성전자(-1.24%), POSCO(-0.84%), KB금융(-0.83%), 현대모비스(-0.58%), 삼성물산(-0.46%)이 하락했다.

LG화학(2.25%), NAVER(네이버, 1.63%), 삼성바이오로직스(0.81%), LG생활건강(0.24%), SK텔레콤(0.21%)이 올랐다.
 
종목별로 웅진(19.69%)과 웅진씽크빅(15.40%)이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웅진은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넷마블의 웅진코웨이 인수가 확정됐다. 이에 웅진그룹 재무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YG PLUS(6.20%)는 양민석 대표이사가 주주 양현석씨의 보통주 438만5964주를 장외 매수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전체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없이 46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59개다. 보합은 82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8.59포인트(1.30%) 오른 669.8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올 들어 전년말 대비 5.82포인트(-0.86%) 하락했다. 지난해(-15.38%)에 이어 2년 연속 하락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10원(-0.44%) 떨어진 115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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