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22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2.87포인트(1.04%) 오른 2229.2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1.90포인트(△0.09%) 떨어진 2204.49로 출발했다. 곧바로 상승반전에 성공, 장 한때 2230선(2230.43)을 회복하기도 했다.

전체 거래량은 4억8021만주, 거래대금은 6조1398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257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46억원, 49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11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의료정밀(△0.35%)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화학(2.05%), 유통업(1.81%), 건설업(1.64%), 음식료품(1.63%), 서비스업(1.15%), 통신업(1.13%), 비금속광물(1.11%), 제조업(1.09%)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보다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LG생활건강이 4.54% 올라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2.31%), 삼성물산(1.87%), SK하이닉스(1.62%), SK텔레콤(1.52%), 현대차(1.32%), 셀트리온(1.13%), 신한지주(0.97%), 삼성바이오로직스(0.92%), 삼성전자(0.84%), POSCO(0.42%)가 올랐다.

현대모비스(△1.02%), KB금융(△0.21%)이 내렸다. 네이버(NAVER)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서원(29.93%)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회사는 동합금 제조 및 판매를 주업으로 한다. 주가에 영향을 끼칠 특별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에 전셋집을 구했다는 보도 때문으로 해석한다. 정세균 의원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이 총리가 종로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커지자 테마주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원은 사외이사가 이 총리와 대학동문이다. 이로 인해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된다.

중국의 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불어오며 화장품 관련주가 대거 강세를 보였다. 한국화장품(23.48%), 토니모리(13.84%), 한국화장품제조(9.96%), 한국콜마(8.61%) 등이 올랐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9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48개다. 보합은 65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6.19포인트(0.92%) 오른 679.22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30원(△0.46%) 내린 11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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