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사진=미국 재무부

미국이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해제했다.

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환율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해제하고 대신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8월 5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5개월여만에 이를 해제한 것.

시장에서는 이번 환율조작국 지정은 미중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한다.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은 오는 15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에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언급된 국가는 한국과 중국, 독일, 아일랜드,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스위스, 베트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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