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해제했다.
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환율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해제하고 대신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8월 5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5개월여만에 이를 해제한 것.
시장에서는 이번 환율조작국 지정은 미중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한다.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은 오는 15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에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언급된 국가는 한국과 중국, 독일, 아일랜드,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스위스, 베트남 등이다.
서믿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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