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올랐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9.62포인트(0.43%) 오른 2238.88로 마감했다. 지난 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13.80포인트(0.62%) 오른 2243.06으로 출발했다. 오전 한때 2250선을 회복(2250.79)하기도 했다. 코스피는 이후 상승폭을 낮춰 2230선대에서 움직이다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8억2304만주, 거래대금은 7조123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30억원, 131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25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03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증권(2.55%), 의료정밀(2.30%), 보험(1.54%), 금융업(1.27%), 철강금속(1.23%), 음식료품(1.22%) 등이 올랐다.

섬유의복(△1.41%), 의약품(△0.98%), 운수창고(△0.48%), 종이목재(△0.32%), 유통업(△0.2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KB금융(2.56%), POSCO(1.47%), NAVER(1.33%), 현대차(0.87%), 현대모비스(0.83%) SK텔레콤(0.64%), LG생활건강(0.50%), LG화학(0.30%)이 올랐다.

삼성물산(△1.83%), 삼성바이오로직스(△1.25%), 셀트리온(△0.84%)이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과 같았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42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90개다. 보합은 92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0.51포인트(△0.08%) 떨어진 678.71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0.01%) 오른 1156.1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