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고하저 장세를 보이다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1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52포인트(0.11%) 오른 2250.57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13.52포인트(0.60%) 상승한 2261.57로 출발했다. 장 초반 2260선(2268.71)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급격히 축소해 하락반전했다.

장 한때 2240선(2245.58)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장 막판 재차 반등에 성공, 2250선에서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5억6866만주, 거래대금은 5조2405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59억원, 94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98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6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0.71%), 의료정밀(0.69%), 운수창고(0.66%), 음식료품(0.54%), 은행(0.44%), 건설업(0.37%) 등이 상승했다.

의약품(△1.09%), 비금속광물(△0.58%), 종이목재(△0.49%), 서비스업(△0.41%), 보험(△0.40%) 등이 전일대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셀트리온(△3.05%), 신한지주(△0.61%), 현대모비스(△0.60%), 삼성물산(△0.46%), SK텔레콤(△0.42%), 네이버(NAVER, △0.26%), KB금융(△0.21%), SK하이닉스(△0.20%)가 약세를 보였다.

LG화학(1.22%), 삼성전자(0.99%), 삼성바이오로직스(0.11%), LG생활건강(0.07%)이 상승했다. 현대차와 포스코(POSCO)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청호컴넷(29.98%)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양준철 청호컴넷 이사가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고등학교 동창(광주제일고)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거론되는 모양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5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48개다. 보합은 104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1.89포인트(0.28%) 오른 688.41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0포인트(△0.15%) 내린 115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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