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사진=롯데그룹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30분경 별세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아왔다. 전날 밤 병세가 급격하게 악화돼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 명예회장은 주민등록상으로는 1922년생이나, 실제는 1921년생으로 알려졌다.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뒤 21살에 일본으로 건너갔다. 1948년 종업원 10명에 자본금 100만엔으로 ‘주식회사 롯데’를 세워 풍선껌을 대표로 한 식음료 사업에서 성공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90여 개 계열사, 매출 100조원에 달하는 롯데그룹을 만들었다.

저작권자 © 에이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