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뉴욕증시가 우한 폐렴 추가 확진자 발생에 일제히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0.36포인트(0.58%) 하락한 2만8989.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30.07포인트(0.90%) 떨어진 3295.47에, 나스닥 지수는 87.57포인트(0.93%) 내린 9314.91로 마감했다.

중국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우한을 방문한 시카고 주민 한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1일 시애틀 거주 30대 남성에 이어 2번째다.

현지 언론에서는 CDC가 곧 3번째 확진 사실을 확인할 것이라는 보도도 내놨다.

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여행주, 항공주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냉각되는 모양새다.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발표한 인텔이 8.13% 오르는 등 IT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시장 투자심리 회복에는 큰 도움이 되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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