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네번째 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평택에 거주하는 55세 남자가 국내 네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인 것으로 이날 오전 확인됐다.

해당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했다.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

25일 28℃의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 의료기관에 내원해 보건소 신고 후 능동감시를 실시했다. 26일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페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같은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 서울대병원)으로 격리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네번째 환자로 확진됐다.

질본은 현재 환자의 이동 동선 등을 따라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추가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 확진자는 이날 추가 확인된 환자를 포함해 현재 4명이다. 현재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57명이다. 검사중인 1명 외 56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됐다.

한편 3번째 확진자와 관련, 접촉자는 현재 74명이 확인됐다. 이중 호텔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 격리해제 됐다. 나머지 접촉자는 증상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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