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우리산업홀딩스·리더스 기술투자·한송네오텍 上

테슬라에서 발매한 전기자동차 모음//사진=테슬라

오늘의 급등락 키워드는 테슬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 우한 폐렴)이다.

30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디엠(29.98%), 우리산업홀딩스(29.96%), 리더스 기술투자(29.91%), 한송네오텍(29.82%)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코디엠은 이 회사가 주요주주로 있는 퓨쳐메디신의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특허 등록 및 개발 소식에 급등했다.

우리산업홀딩스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실적 호조 소식에 급등했다. 우리산업은 차량용 히터(PTC 히터)를 테슬라에 납품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리더스 기술투자는 마이크로사이언스테크가 코로나바이러스 살균소독제의 효능시험성적서를 받은 후 중국에 구호품을 제공할 것이란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사이언스테크의 지분 8.8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송네오텍은 중국 방역용 마스크 시장 진출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전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주요 고객사인 BOE, 비저녹스 등에 감염방지를 위해 무상으로 방역용 마스크 1만장을 보냈다. 또 중국 방역용(KF94) 마스크 시장에 진출할 것을 밝혔다.

◆ 코디엠, 반도체·LCD·OLED 장비 제조사

코디엠은 반도체, 액정 디스플레이(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제조회사다.

지난 1999년 7월 27일 설립됐다. 2013년 3월 25일자로 사명을 오에프티 주식회사에서 코디엠으로 변경했다. 코스닥에는 2015년 12월 29일 상장했다.

코디엠은 반도체·LCD·OLED 장비를 만들고 판매한다.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세메스와 삼성디스플레이다.

신규 사업으로 국내외에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신속하게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또는 라이선스-아웃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바이오 플랫폼 구축을 진행 중이다.

최대주주는 코디엠 바이오컨소시엄이며, 지분율은 13.77%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손실이 13억4191만427원을 시현했다. 매출액은 21억9068만1433원이며, 당기순손실 10억4475만9011원을 냈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1080억7880만9725원, 부채와 자본은 각각 401억3185만7805원, 679억4695만1920원이다. 자본금은 146억1367만9500원이다.

◆ 우리산업홀딩스, 우리산업 지주회사

우리산업홀딩스는 자동차 부품 회사인 우리산업의 지주회사다.

지난 1989년 2월 27일에 설립됐다. 코스닥 상장일은 2003년 10월 28일이다.

이 회사는 분할 전인 2015년 3월 31일까지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업으로 영위하고 있었으나, 2015년 4월 1일로 분할 신설회사인 우리산업(주)에게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했다. 1개월여 뒤인 2015년 5월 6일 코스닥에 상호를 우리산업홀딩스로 변경상장했다.

지주사업 및 임대사업 등을 영위하는 지주회사다.

최대주주는 김명준 대표이사 회장이며, 지분율은 49.58%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78.63%다.

지난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 32억1514만8167원을 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11억9959만6610원, 27억3567만6589원이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872억2016만8080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625억2403만5639원, 2246억9613만2441원이다. 자본금은 94억4367만500원이다.

◆ 리더스 기술투자,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리더스 기술투자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지난 1986년 11월 27일 설립됐다. 코스닥에는 1989년 3월 7일 상장했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 창업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중소기업 창업자에 대한 투자 및 융자와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의 관리, 창업기업에 대한 경영지원 등을 주된 영업으로 해왔다. 2016년 11월 10일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전환,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 등을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다.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는 주식인수, 전환사채 인수, 투자조합 출자 및 관리, 특정 프로젝트 투자, 기투자한 벤처기업 또는 중소기업에 자금 지원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리더스 기술투자는 향후 성장가능성이 큰 ICT, 부품소재, 생명공학,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수익원의 다양화를 위해 지분투자(Buy Out), 투자조합 결성, 기업인수합병(M&A), 프로젝트 투자 등 업무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투자회사로의 성장을 위한 해외펀드결성과 해외투자 및 이를 위한 국내외투자자(Limited Partner) 모집에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대주주는 리더스에셋홀딩스이며, 지분율은 19.11%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20.36%다.

지난해 3분기 별도 영업손실 4억9909만3034원을 냈다. 영업수익은 24억4444만8000원이며, 당기순손실 5억4526만9387원을 시현했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68억6782만2659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183억205만189원, 185억6577만2470원이다.

◆ 한송네오텍, OLED 제조 장비 개발사

한송네오텍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지난 1996년 12월에 설립됐다. 동부제3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와 2017년 12월 8일 합병계약을 체결, 2018년 7월 3일(합병등기일) 합병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이 회사는 OLED 제조에서 유기물증착공정 관련된 ‘파인메탈마스크’(FMM)장비 및 검사장비를 주력제품으로 박막봉지공정과 모듈공정 관련 장비를 제조 및 판매한다.

또 사업 다각화 전략으로 HMR(가정 간편식) 식품 자동화장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최대주주는 형남신 한송 대표이사이며, 지분율은 24.53%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31.26%다.

실적은 좋지 못하다. 지난해 3분기 별도 영업손실 8억6312만7571원을 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억9150만542원, 5억1079만9441원이다.

금융수익 15억9737만2000원이 영업손실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97억3949만9269원이다. 부채와 자본은 각각 207억1759만6919원, 190억2190만2350원이다. 자본금은 39억6010만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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