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영국이 유럽연합(EU)을 공식 탈퇴했다.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영국은 이날 저녁 11시를 기준으로 EU에서 떠났다.

앞서 29일 유럽의회는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 협정을 비준했다. 유럽의회는 찬성 621표, 반대 49표, 기권 13표로 브렉시트 협정안을 통과시켰다.

영국은 지난 1957년 창설된 EU의 전신, 유럽경제공동체(EEC)에 1973년 합류했다.  47년 만에 이를 떠나게 되는 셈이다.

또 2016년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기준으로는 3년 7개월 만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EU 탈퇴와 관련,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우리는 EU를 떠났다. 이 나라에 특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브렉시트가 가져올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지금 함께 모이자. 영국 전체의 잠재력을 발휘하자”라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브렉시트를 찬성했던 사람들은 영국 전역의 펍과 클럽 등에서 파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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