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12명이 됐다.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12번째 환자는 49세의 중국인 남성이다. 관광가이드 업무차 일본에 체휴했다가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일본 내 확진환자의 접촉자이며, 이동 경로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현재 세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총 1만 1925명이다. 259명이 사망했다.

감염자 대부분은 중국에서 발생했다. 중국의 감염자 숫자는 1만 1791명이며, 사망자도 모두 중국에서 나왔다.

이외에 아시아 각국에도 감염자가 있다. 홍콩 12명, 대만 10명, 마카오 7명, 태국 19명, 싱가포르 13명, 일본 15명, 베트남 5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8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4명, 인도1명, 필리핀 1명 등이다.

호주(9명), 미국(6명), 프랑스(6명), 독일(5명), 캐나다(3명), 이탈리아(2명), 영국 (2명), 러시아(2명), 핀란드(1명)에도 감염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