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이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13일 미투온은 지난해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193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5억원, 292억원이다.

이는 지난 2018년 대비 각각 20.8%, 37.3%, 25.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8년(295억원)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미투온은 소셜카지노 게임과 캐주얼 게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기록, 설립 이래 꾸준히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중 소셜카지노 사업부문 53%, 캐주얼게임 사업부문 42%, 광고 사업부문이 5%를 차지했다.

게임 부문별로 캐주얼 게임은 사업 호조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신규 캐주얼 게임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의 출시 이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캐주얼 게임 비중이 증가하는 등 캐주얼 게임 사업 확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풀하우스카지노’, ‘풀팟홀덤’, ‘클래식베가스슬롯’ 등 소셜카지노 게임이 견고하게 성장했으며, 풀하우스카지노의 경우 지난해 일본 매출 비중이 약 33%로, 전년 대비 약 8% 증가했다.

유저당 평균 매출(ARPU)이 높은 일본 시장에서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최원석 미투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치열한 경쟁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투온 그룹의 모든 게임들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20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보다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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