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1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46포인트(0.07%) 오른 2210.34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13.63포인트(0.62%) 오른 2222.51로 출발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대량 발생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오전 중 2190선(2191.20)까지 밀려났다가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오후 들어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장 막판 강보합권 진입에 성공했다.

전체 거래량은 5억8176만주, 거래대금은 6조9564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66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9억원, 18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0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1.30%), 서비스업(1.23%), 의료정밀(0.75%), 전기전자(0.69%), 철강금속(0.61%), 은행(0.49%), 제조업(0.14%)의 상승폭이 코스피지수보다 컸다.

보험(△1.70%), 화학(△0.98%), 기계(△0.89%), 건설업(△0.87%), 의약품(△0.80%), 비금속광물(△0.75%), 유통업(△0.62%), 운수창고(△0.62%), 금융업(△0.59%), 섬유의복(△0.43%), 운송장비(△0.41%), 전기가스업(△0.39%), 통신업(△0.25%)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NAVER(1.61%), SK하이닉스(1.47%), LG생활건강(1.44%), 삼성전자(0.67%), 삼성물산(0.43%), 신한지주(0.27%)가 올랐다.

LG화학(-3.35%), 셀트리온(-1.63%), 삼성바이오로직스(-1.56%), 현대차(-0.75%), POSCO(-0.46%), SK텔레콤(-0.44%)이 내렸다.

삼성SDI와 현대모비스는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깨끗한나라(30%)와 모나리자(29.98%)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깨끗한나라우(23.90%)도 강세였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는 소식에 마스크, 소독제 등 관련 종목이 대거 급등했다.

신풍제약우(25.10%), 진원생명과학(20.57%), 국제약품(20%), 신풍제약(11.30%) 등 제약주도 상승했다.

지코(△19.91%)가 파산신청 소식에 급락했다. 이 회사는 전날 채권자 신동엽 씨와 주식회사 메이홀딩스가 지난달 30일 대전지법에 파산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채권자의 채권금액은 14억2417만원이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0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37개다. 보합은 66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86포인트(0.27%) 상승한 684.78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0원(△0.02%) 떨어진 118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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