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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최근의 강세에 따른 부담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 우려로 인해 동반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8.05포인트(△0.44%) 내린 2만9219.98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6.21포인트(△0.67%) 떨어진 9750.97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92포인트(△0.38%) 하락한 3373.23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과 중국 등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도 발생했다. 아시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훼손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도 낮아졌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금리 선물 시장이 올해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고 있지만, 시장 참가자들이 정말로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 또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8포인트(△0.27%) 떨어진 7436.6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전일대비 125.00포인트(△0.91%) 내린 1만3664.00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또한 48.94포인트(△0.80%) 하락한 6062.30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STOXX)50 지수는 42.20포인트(△1.09%) 내린 3822.98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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