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질환 치료물질 기반 간장질환·2형 당뇨병·비만 등 신약개발기업
공모희망가 3만2500~3만6000원…오는 3월9~10일 청약, 19일 상장 

황선욱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사진=노브메타파마

노브메타파마가 코스닥 상장 후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확장할 것이라 밝혔다.

대사질환 치료물질 기반 신약개발기업 노브메타파마는 27일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소개하기 위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코넥스 상장회사인 노브메타파마의 이번 코스닥 이전상장은 패스트트랙제도(신속 이전상장제도)를 활용한 것이다.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처다.

노브메타파마는 지난 2010년 설립됐다. 내인성 펩타이드로 안전성이 확인된 C01과 그 합성물질인 CZ를 활용해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2형 당뇨병, 비만 등 대사질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노브메타파마의 신약개발 핵심물질인 CZ는 C01에 미네랄을 추가한 형태로 용량과 혼합비율 변경으로 다양한 대사질환치료제로 확장개발이 가능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후보물질이다. 

노브메타파마가 원천기술을 확보한 C01, CZ는 미국 및 국내외에서 당뇨, 비만, 만성신장질환 치료제로 특허 승인을 받았다.

현재 제2형 당뇨병 치료제(NovDB2)는 임상 3상과 같은 수준으로 디자인된 임상2c를 준비 중이며, 비만 치료제(NovOB)는 임상2c를 앞두고 있다. 신장질환 치료제(NovRD)는 임상 1/2a를 준비하고 있다.

노브메타파마는 이번 공모를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인 NovDB2, NovOB, NovRD에 대한 국내외 임상을 확장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각 파이프라인별로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선욱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는 “이번 IPO공모를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확장에 힘을 줄 계획”이라며 “임상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자체개발과 글로벌 빅파마에 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신약개발, 수익 창출 전략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브메타파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7만2098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범위는 3만2500~3만6000원이다. 

오는 3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달 9일과 10일 청약을 받는다. 3월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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