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사진=Pixabay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4%대의 폭락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90.95포인트(△4.42%) 떨어진 2만5766.64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 또한 전일대비 414.29포인트(△4.61%) 내린 8566.48을 기록했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7.63포인트(△4.42%) 하락한 2978.76으로 장을 마쳤다.

코로나19의 범 세계적 대유형(팬더믹)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또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CNBC는 전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감염원을 찾지 못하면서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유럽 주요 증시도 급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246.07포인트(△3.49%) 하락한 6796.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07.42포인트(△3.19%) 내린 1만2367.4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88.94포인트(△3.32%) 하락한 5495.60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도 전날 종가보다 121.76포인트(△3.4%) 떨어진 3455.92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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