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센터 전문 기업…콜센터·고객센터 아웃소싱 서비스 제공
공모희망가 밴드 1만2500~1만5000원, 3월 9~10일 일반청약

박상진 메타넷엠플랫폼 대표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메타넷엠플랫폼이 상장 후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타넷엠플랫폼은 28일 여의도에서 상장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 및 향후 성장 계획을 제시했다.

박상진 메타넷엠플랫폼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사업모델은 컨택센터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텔레퍼포먼스가 현재 영위하고 있는 모델”이라며 “이번 공모 후 데이터 분석에 강점이 있는 데이터 솔루션 회사를 추가로 인수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컨택센터 전문기업 메타넷엠플랫폼은 콜센터·고객센터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택센터 시장은 고객 접점으로서 역할이 부각되면서 기업들에게 비용이 아니라 투자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전문성 높은 컨택센터 서비스가 중요해지면서 연간 3조4000억원(2017년 기준)에 이르는 인소싱 시장의 아웃소싱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메테넷엠플랫폼은 자사의 핵심 경쟁력은 핵심 경쟁력은 컨택센터 수요를 견인하는 고객군인 금융 및 유통 산업 내 블루칩 고객을 장기 고객으로 보유한 것이라 했다.

고객사별 매출 비중이 65%('18년 기준)로 가장 높은 금융기관들의 경우, 비대면 채널의 증가, 복잡한 상품 출시 등으로 컨택센터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온라인 쇼핑거래액이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E커머스 시장 내 고객 (매출비중 18%, '18년 기준) 역시 상당수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챗봇 등의 기술을 통한 디지털 역량과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부문 강화로 향후 성장 모멘텀 강화에 나선다.

기존 컨택센터 사업 운영 노하우에 AI 자동화 기술을 접목시켜 스마트 컨택센터로 진화하는 한편 고 확장성 저 비용 클라우드 컨택센터인 'MetaHub' 판매·구축·운영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메타넷엠플랫폼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2640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2%, 30.9% 성장한 수치다.

매출의 대부분 (89.5%, 2018년 기준)은 온라인·디지털 고객관리 및 마케팅에 집중돼 있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주당 1만2500~1만5000원이다. 오는 3월 2~3일 수요예측 후 같은달 9~10일에 일반공모청약에 들어간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732만7000주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며 매매 개시일은 오는 3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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