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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 확진자 10만명 돌파 소식에 약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56.50포인트(△0.98%) 하락한 2만5864.78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62.97포인트(△1.86%) 떨어진 8575.62를 기록했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57포인트(△1.71%) 내린 2972.37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 모두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우려가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미국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7만 3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문가 예상치(17만 5000명 증가)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고용시장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다. CNN은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자료를 인용, 이날 오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242.88포인트(△3.62%) 내린 6462.55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221.99포인트(△4.14%) 폭락한 5139.11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402.85포인트(△3.37%) 하락한 1만1541.87로 장을 마쳤다.

유로존 12개 국가, 각 섹터의 선도기업 50개로 구성된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는 131.51포인트(△3.91%) 떨어진 3232.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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